
KB증권은 16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정책이 시행됐을 때의 수혜가 집중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6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이 전국으로 확대되면 가장 수혜를 받는 지역은 인천 및 수도권 지역이 될 것”이라며 “파라다이스는 인천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시티 호틸과 카지노를 보유하고 있어 지리적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카지노를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공항과의 인접성을 중시한다고 KB증권은 설명한다. 이에 더해 인천공항의 중국발 여객기 운항편수는 6월 기준 3492편으로, 제주공항(612편)이나 김포공항(240편)을 압도한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테이블 운영 대수에 대한 규제가 없기 때문에 언제든지 운영 테이블을 늘리거나, 베팅 한도를 상향할 수 있다”며 “파라다이스는 늘어나는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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