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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하면 랜드마크"…대우건설 써밋 '개포우성7차' 꽃피울까

입력 2025-07-17 09:23   수정 2025-07-17 09:24



국내 민간 건설사 중 2000년대 들어 가장 많은 주거상품을 공급해온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단지에서도 주거 문화를 선도해 왔다. 1999년 주상복합아파트의 시초 격인 ‘여의도 트럼프월드’를 통해 서비스드 레지던스라는 개념을 도입했고, 최근 약 15년간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자리를 유지해온 ‘한남더힐’을 공급하기도 했다.

2014년 ‘용산 푸르지오 써밋’을 통해 하이엔드 주거 상품의 격을 높인 대우건설은 설계, 마감 등에서 한발 앞선 기술을 통해 국내 주거단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푸르지오 써밋은 다양한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 잡고 있다.
용산 푸르지오 써밋, K팝 '아파트' 로제가 사는 곳

대우건설이 2006년 삼성물산을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된 ‘용산역 전면2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처음 선보였던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을 적용한 ‘용산 푸르지오 써밋’은 2014년 분양 당시 최고급 마감재와 앞선 설계로 호평받았다. 바로 옆 3구역에 자리 잡은 ‘래미안 용산’을 넘어선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슷한 시기에 분양을 준비하던 3구역 조합에서 용산 푸르지오 써밋 견본주택을 방문한 후 마감재에서 큰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분양을 한 달가량 연기해 마감재 업그레이드를 마친 후 분양했던 일화는 유명하다.

용산 푸르지오 써밋은 현재 용산역 인근 고급 주거단지의 대표 주자로 떠올랐다. 지난해 K팝 ‘아파트’ 열풍으로 용산 푸르지오 써밋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도 했다. 전 세계에 한국의 아파트 문화를 전파한 계기가 됐던 이 노래의 가수 '로제'가 용산 푸르지오 써밋에 사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이후 대우건설이 선보인 ‘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최초의 스카이 커뮤니티 시설로 하이엔드 주거 단지의 품격을 높였다. 서초삼호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경부고속도로 초입에 있다. 201동과 202동을 연결하는 스카이 브리지에 북카페와 같은 주민공동시설을 설치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전까지 재건축 단지의 최상층은 펜트하우스 분양으로 수익성 높였으나 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1단지 최상층인 35층에 피트니스센터를 마련해 강남의 야경을 바라보면서 운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경기권 '대장 아파트'로

과천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과천 푸르지오 써밋’도 고급 주거 단지의 트렌드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상층에 조성된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에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페발까사’의 가구를 설치했다.



축구장보다 넓은 9300㎡ 규모의 메인 커뮤니티 시설에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시설 등 다양한 주민공동시설을 배치해 입주 당시 ‘강남보다 과천’이란 수식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현재 경기도의 대장주 아파트로 자리 잡았을 뿐만 아니라 많은 대형 건설사 아파트 브랜드가 모여 있는 과천 중심에서 랜드마크 단지로 인정받고 있다.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조합 이익을 확대하기 위해 입찰 시 제안하지 않았던 후분양 방식으로 사업을 변경해 공정률 60%가 진행될 때까지 공사비를 받지 않고 최적의 분양 시기를 기다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대우건설은 이 단지에서 3.3㎡당 약 4000만원으로 일반분양을 완판하며 조합 가구당 평균 2억원에 가까운 환급금을 안겨줘 재건축 사업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았다.

대우건설은 또 부산 북항 재개발의 핵심지에서 지난해 ‘블랑써밋74’를 선보였다. 높은 원가와 금리로 지역 부동산 시장의 불황 속에서도 올해 초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를 완판하는 성과를 냈다. 건설업계는 대우건설의 차별화된 하이엔드 특화 설계와 상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 조기 완판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개포우성7차, 지역 내 랜드마크로 조성

하이엔드 주거 단지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대우건설은 최근 강남구 개포택지개발지구 재건축의 '마지막 퍼즐'로 평가받는 개포우성7차 재건축 단지의 시공사로 선택받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개포 우성 7차 재건축 사업에 제안한 써밋 프라니티 외관>

대우건설은 필수 사업비에 대한 'CD+0.00%' 금리를 제안하고 특화 설계를 통해 세대 라인별로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엘리베이터를 제안했다. 또 조합원들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 음식물쓰레기 이송 설비를 반영하는 등 최고급 단지 시공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준비했다. 개포동 일대에서 가장 긴 80m 길이의 스카이 브리지 설계는 앞으로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에서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될 경우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 잡을 '키 포인트'로 꼽히기도 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민간 건설사 중 가장 많은 주거 상품을 공급해온 기업으로 오랜 기간 쌓아온 시공 노하우와 차별화된 설계를 통해 최고의 주거 명작을 조합원들께 선보일 준비가 돼 있다”며 “우수한 금융 조건과 특화 상품으로 조합의 사업 성공을 우선으로 생각해온 대우건설의 진심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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