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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에 부과된 각 19%, 20%의 관세율보다 낮은 관세로 미국과 무역 합의를 추진중이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도 관리들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에 부과하겠다고 밝힌 20% 관세 및 인도네시아와 합의한 19% 관세율보다 낮은 관세율에서 무역 합의를 추진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인도는 베트남이나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달리 중국 상품의 환적 허브가 아니라는 것을 미국이 알고 있는 만큼, 인도의 관세율이 이들 국가보다 더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인도 국유은행인 스테이트 뱅크 오브 인디아의 수석 경제학자인 총리 경제자문위원회 위원 소우미야 칸티 고쉬는 협상팀이 관세를 10% 미만으로 낮추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대가로 미국은 인도에 진출할 때 자국 상품에 대한 상당한 양보를 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도가 농업과 유제품 분야를 개방할 의향이 없지만, 비농업 분야에서는 양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인도는 미국이 관세를 낮추면 미국 산업재에 대한 관세를 0%로 낮추겠다고 이미 제안했다. 인도는 또 일부 미국 농산물에 대한 시장 접근성을 확대하고 보잉 항공기를 추가 구매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와도 조만간 무역 협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싱가포르 바클레이즈의 경제학자인 브라이언 탄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밝히는 무역 협정의 관세율이 15~20%선으로 높은 수준인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호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까지 교역국에 발송한 관세 서한은 각국 정부를 협상 테이블로 끌어 들이고 트럼프 정부가 더 나은 합의를 확보하기 위한 협상전략”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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