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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지역 최대 300㎜ 물폭탄, 낮 기온은 최고 31도

입력 2025-07-17 06:42   수정 2025-07-17 06:49



제헌절인 1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린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리겠고, 일부 지역엔 최대 300㎜의 폭우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비는 1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내린 비로 중부지방과 전북북서부, 제주도산지에 호우 특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전 4시 이후 경기 평택·안성·화성, 충남(금산 제외), 충북 청주·괴산·충주·진천·음성·증평, 제주도, 세종에 호우 경보가 발효됐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 차이도 클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최대 80㎜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18~19일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30~80㎜(많은 곳 120㎜ 이상) △서해5도 5~20㎜ △강원내륙·산지 30~80㎜ △강원동해안 5~20㎜ △대전·세종·충남, 충북 50~150㎜(많은 곳 180㎜ 이상) △광주·전남 100~200㎜(많은 곳 300㎜ 이상) △전북 50~100㎜(많은 곳 150㎜ 이상) △부산·울산·경남 100~200㎜(많은 곳 300㎜ 이상) △대구·경북 30~80㎜(많은 곳 100㎜ 이상) △울릉도·독도 10~60㎜ △제주도(북부 제외) 50~100㎜(많은 곳 200㎜ 이상) △제주도북부 20~80㎜다.

다만 기온은 평년(최저 20~23도, 최고 26~31도)과 비슷하겠다. 비가 내리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내려가 아침 최저 기온은 21~26도, 낮 최고 기온은 26~31도로 예상된다.

밤사이 폭우가 쏟아진 경기 남부와 충남 내륙 등 중부지방에서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경기도 오산에서 10미터 높이의 옹벽이 무너지면서 지나가던 차량을 덮쳐 운전을 하던 40대 남성이 숨졌고, 경부선과 장항선 서해선 등 일부 구간에서는 일반 열차 운행도 중지됐다. 코레일은 "경부선은 서울과 대전 사이의 일반열차가 일시 운행이 중지됐으나 KTX는 전 구간 운행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항선의 천안~익산 구간, 서해선의 홍성~서화성 구간의 운행도 일부 중지됐다.

중대본은 충남 서산, 당진, 태안 등 폭우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은 재난 문자를 통해 주민에게 위험 지역 접근 금지와 같은 안전 수칙을 안내하고, 하천 범람 등 위험 징후 발생 땐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소방이 선제적 통제와 주민 대피 조처를 할 것으로 주문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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