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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 투자자문·일임사 계약고 743조…절반 이상이 적자

입력 2025-07-17 10:06   수정 2025-07-17 10:12

이 기사는 07월 17일 10:0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전업 투자자문·일임사의 절반 이상이 지난해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제한된 시장 규모와 경쟁 심화에 지난해 주식 시장이 침체된 여파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 사업연도 투자자문·일임업 영업실적'에 따르면 투자자문·일임사의 총 계약고는 742조9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3조8000억원(3.3%) 증가했다.

자문계약고는 32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조1000억원(7%) 늘었고, 일임계약고는 710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조7000억원(3.1%) 증가했다.

겸영 투자자문·일임사의 계약고는 721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조1000억원(3.2%) 증가했다.

전업 투자자문·일임사의 자문·일임 총 계약고는 21조3000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7000억원(8.9%) 확대됐다. 자문계약고가 13조7000억원, 일임계약고는 7조6000억원이다.

수수료 수익을 살펴보면 겸영 자문·일임사의 수수료는 1조1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3억원(17%) 증가했다.

반면 전업 자문·일임사의 순이익은 21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억원(34.2%) 감소했다. 전체 443곳 중 178곳은 흑자를 냈으나 나머지 265곳은 적자를 기록했다. 흑자 회사 비율은 40.2%로 전년(53.7%) 대비 낮아졌다.

금감원은 “겸영사는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전업 투자자문·일임사의 경우 지속적으로 신규 진입하고 있으나 제한된 시장 규모로 경쟁 및 양극화가 심화했다”고 분석했다.

일임재산 운용현황을 보면 전체 일임운용액은 810조원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운용사 731조8000억원, 증권사 77조2000억원, 은행 1조원, 전업사 8조원 등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자문·일임업의 업권, 규모, 운용자산 종류 등 특성을 고려해 잠재 리스크 요인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예정”이라며 “퇴직연금 중 일부를 일임사의 로보어드바이저(RA)를 통해 운용할 수 있는 혁신서비스가 올 3월부터 출시됨에 따라 안정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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