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리랑 목이 매일 뻐근하고 불편해서 단순 마사지만으로는 안 되겠더라고요."
안마의자를 살 때 경추교정, 골반교정 같은 기능을 갖춘 '의료기기'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올 상반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메디컬파라오’, ‘메디컬팬텀’ 등의 의료기기 매출 비중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바디프랜드의 올 상반기 의료기기 매출은 전체의 38% 비중을 차지했다. 바디프랜드의 의료기기는 경추교정·골반교정 모드가 탑재된 ‘메디컬파라오’와 추간판(디스크)탈출증, 퇴행성 협착증 견인 치료를 돕는 ‘메디컬팬텀’이 대표적이다.
‘메디컬파라오’는 척추의 목, 허리, 골반 부위에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다. 목 경추부와 골반부를 정위(正位)로 교정하는 기능이 탑재돼, 올바른 척추 굴곡 유지에 도움을 준다. ‘자세교정’, ‘견인치료’, ‘근육통 완화’ 등의 의료기기 전용 모드를 통해 △경추교정·골반교정 도움 △경추부·요추부 추간판(디스크)탈출증 견인 치료 도움 △경추부·요추부 퇴행성 협착증 견인 치료 도움 △근육통 완화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023년 4월 출시된 ‘메디컬팬텀’ 역시 바디프랜드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의료기기다. ‘메디컬팬텀’은 목 경추부, 허리 요추부의 추간판(디스크)탈출증, 퇴행성 협착증 질환을 견인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척추 건강을 비롯해 신체 교정을 돕는 모드까지 탑재된 의료기기는 자사의 메디컬 R&D 기술력이 집약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바디프랜드만의 건강 철학을 반영해 가정 안에서 헬스케어로봇으로의 역할을 확대하는 제품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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