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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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18일 오전 POSCO홀딩스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가장 많이 팔았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고수들은 이날 개장 직후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포스코홀딩스,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시스템 등을 많이 순매수했다.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면서 최근 한 달 수익률 상위 1％에 속하는 투자자의 매매동향을 취합한 결과다.
오전 10시 현재 포스코홀딩스가 직전 거래일보다 2.28% 올랐다.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주주환원 강화와 실적 개선 기대로 지난달부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및 일본산 열연강판 반덤핑 관세 부과 여부가 가장 중요한 이벤트”라면서 “하반기 중국 조강 생산량 감소가 통계로 확인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했다.
원전과 가스터빈 부문의 고성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는 0.32% 하락했다. 한화시스템도 0.54% 약세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한화시스템의 방산과 조선, 두 가지 성장 동력에 주목하면서 목표 주가를 6만8000원으로 58% 올려잡았다.
같은 시간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하고 있는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리가켐바이오, 제넥신 순이다. 한화로에어로스페이스와 리가켐바이오는 최근 주가 급등으로 이익실현 욕구를 키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고, 리가켐바이오와 제넥신은 각각 5.33%와 0.3% 상승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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