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21.06
0.51%)
코스닥
919.67
(4.47
0.4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명품보다 K푸드"…신세계免의 변신

입력 2025-07-18 17:29   수정 2025-07-19 00:38

신세계면세점이 서울 명동점 11층을 디저트, 식품, K팝 등을 아우르는 복합 쇼핑 공간으로 재단장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명품 쇼핑 감소로 면세점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K푸드에 대한 외국인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명품·화장품 대신 식품을 들여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11층을 한국 식품·디저트 공간인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로 꾸몄다고 18일 밝혔다.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는 기존 식품 코너를 확장한 개념으로 한국 식품과 지역 특산물,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한다. 라면, 쌈장, 참기름 등 일반 상품은 물론 고추장 스프레드, 감귤 초콜릿 같은 이색 상품도 판매한다.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끈 브랜드도 다수 입점했다. 벽돌 모양 피낭시에로 입소문을 탄 ‘브릭샌드’, 선물용 쿠키로 인기가 높은 ‘그래인스 쿠키’를 비롯해 ‘만나당’(약과·한과), ‘슈퍼말차’(티·랑그드샤), ‘니블스’(초콜릿), ‘타이거모닝’(진저샷), ‘케이첩’(소스) 등이 입점했다. 인기 아이돌 BTS의 팬 상품과 카카오프렌즈, 잔망루피 등 외국에서 인기가 높은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상점도 같은 공간에 뒀다.

국내 면세업계는 외국인 관광객의 명품 쇼핑이 감소하면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역시 실적 부진으로 지난해 영업손실 359억원을 기록했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 집객 효과가 큰 K푸드, K팝 관련 상품을 배치하는 결정을 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식품은 개별 품목 단가가 낮지만 관광객이 면세점으로 와서 쇼핑하도록 모으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