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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에 밀린 LGD, 아이폰이 살린다…3분기 실적 반등 '기대'

입력 2025-07-21 09:57   수정 2025-07-21 09:58

LG디스플레이 실적이 올 3분기에 들어서면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아이폰·아이패드 신제품 양산이 시작되면서 애플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량이 증가한다는 관측이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7 시리즈와 아이패드 프로 모델이 이달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OLED 패널 출하량도 직전 분기보다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만 해도 LG디스플레이의 아이폰용 패널 출하 비중은 21.3%에 그쳤다. 22.7%를 차지한 중국 BOE에 처음으로 밀린 것이다. 이 기간 삼성디스플레이의 아이폰향 패널 출하량 점유율은 56%로 선두를 달렸다.

LG디스플레이는 애플에만 중소형 OLED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아이폰 프로 제품군에 적용되는 LTPO 패널이다. 이 패널은 BOE가 공급하는 일반 아이폰용 LTPS 패널보다 단가가 높다. 이 때문에 출하량 기준으로는 BOE보다 점유율이 낮았지만 매출만 놓고 보면 여전히 LG디스플레이가 큰 폭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아이폰용 패널 출하량이 약 185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직전 분기보다 70% 늘어나는 셈이다. 4분기엔 2500만대 이상으로 예상된다.

아이패드용 패널 출하량도 3분기 반등이 시작될 전망이다. 지난해 높은 세트 가격 영향으로 판매량이 저조했던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 신규 모델이 이달 생산되면서 패널 출하량도 2분기보다 2배 늘어난 16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애플향 패널 출하량 점유율은 삼성전자 53.3%, LG디스플레이 30.3%, BOE 16.4%로 전망된다.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아이폰17 시리즈와 함께 아이패드 프로 신규 OLED 모델도 이달부터 양산에 돌입하고 있어 LG디스플레이 실적이 3분기부터 뚜렷한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며 "올해 연간 기준으로는 LG디스플레이가 전체 아이폰용 OLED 패널 출하량에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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