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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수해 고객 지원…대금청구 유예·금리 인하

입력 2025-07-21 17:37   수정 2025-07-22 00:42

삼성카드가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시행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피해 고객의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한다. 결제 예정 금액 중 1만원 이상 국내 결제 건은 최대 6개월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다. 피해 고객이 분할 납부를 신청해 발생한 분할 납부 이자는 전액 감면된다.

이 밖에도 9월 말까지 피해 고객이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이용하면 이자를 최대 30%까지 감면해준다. 카드론 만기가 9월 말 이내에 도래하는 고객은 만기 재연장이 가능하다. 금융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가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자 금융 지원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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