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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4TH 타워 공개 "럭셔리 투어 역사 다시 쓰겠다"

입력 2025-07-24 13:23   수정 2025-07-24 13:24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가 아시아 최대 울트라 럭셔리 리조트로 거듭날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완공되면 아시아 최대, 세계 25위 권 내에 드는 초대형 리조트가 탄생하는 것. 투입 비용은 무려 8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1조원이 넘는다. 싱가포르 역사상 가장 큰 민간 자본 투자 사업이다.

싱가포르의 랜드마크 마리나베이샌즈가 지난 7월 15일 리조트 첫 삽을 뜨는 기공식을 갖고 싱가포르 위상을 한층 더 끌어올릴 프로젝트 건축 설계를 공개했다.

마리나베이샌즈는 2010년 모습을 드러낸 뒤 싱가포르의 확고한 랜드마크로 급부상함은 물론 싱가포르의 스카이라인을 바꾸고 경제 발전과 도시의 글로벌 위상을 업그레이드했다.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에 거는 싱가포르의 기대는 더욱 크다. 프로젝트 이후 연간 25만 명의 관광객 확대 유치 효과를 누릴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마리나베이샌즈 옆으로 들어설 네 번째 건축물은 570개의 스위트룸을 갖춘 55층 높이 럭셔리 호텔 타워에 1만5000석 규모의 아레나와 루프톱 인피니티풀도 갖췄다. 루프톱은 약 7000㎡ 규모의 다층 구조로 공중 산책로를 걷는 기분을 느끼도록 설계해 기존 마리나베이샌즈 스카이파크와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멀리 말레이시아가 보이는 해협 뷰를 자랑하는 룸은 정원 테라스가 딸려 바다와 정원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매혹적인 경관을 조망하도록 구성해 리조트의 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




조감도 발표 이후 유연하게 휜 건축물의 라인과 루프톱을 장식하는 트윈 윙은 건축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건축 디자인은 세계적 명성의 건축가 모셰 사프디가 이끄는 사프디 아키텍트(Safdie Architects)의 작품. 모셰 사프디는 싱가포르로 들어가는 관문인 창이공항부터 현재의 마리나베이샌즈와 손 모양의 아트사이언스 뮤지엄 등 설계를 도맡아 마리나베이 일대가 그의 작품 전시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셰 사프디는 "이번 건축물은 기존 마리나베이샌즈의 설계 요소를 차용하면서도 독자적 정체성을 갖도록 디자인하는 데 초점을 둬 설계했다"고 말했다. 각각의 건축물은 라인과 소재, 친환경 요소 등의 결합으로 연결성을 가지면서도 두 개의 타원형 스파이럴 구조 등으로 차별화해 마리나베이샌즈에 또 다른 공간적 경험을 선사한다. 지상 245m 높이에서 360도 전망할 수 있는 스카이루프를 걷다 보면 낮에는 빛을 반사하고 굴절시키는 오묘함과 밤의 내부 조명을 통해 드러나는 환상적 무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건물 안으로는 각종 웰니스 공간과 럭셔리 숍, 비즈니스 행사가 가능한 마이스 시설 등이 대거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얻어질 경제적 효과도 천문학적 숫자로 추정된다.

라스베이거스샌즈는 울트라 럭셔리 프로젝트란 이름에 걸맞게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던 리조트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마다 배정된 버틀러(집사)가 24시간 필요한 것을 바로 제공하는 운영 방식은 물론 미식과 문화, 웰니스까지 럭셔리 리조트의 드림 라이프 구현이 목표다.

한편 기공식은 싱가포르 총리 겸 재무장관 로렌스 웡과 라스베이거스 샌즈 공동 창립자 미림 아델슨, 패트릭 듀몽 사장 겸 COO 등 국내외 귀빈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패트릭 듀몽 라스베이거스샌즈 COO는 기공식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아시아에 있는 라스베이거스 샌즈의 두 개 리조트 중 마카오가 중국을 겨냥한 가족 단위 여행객의 대규모 리조트라면 싱가포르는 일본과 한국 등을 포함한 더 넓은 아시아 지역 인구를 흡수하고 더 럭셔리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한다"며 "새롭게 선보일 네 번째 건축물과 아레나 등을 통해 비즈니스와 엔터테인먼트등 럭셔리 스타일의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2030년 마무리돼 2031년 1월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선정 한경매거진 기자 sj_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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