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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해임했다간” 미국 경제 폭탄 될 수도 ‘경고’

입력 2025-07-22 15:31   수정 2025-07-22 15:32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 중앙은행(Fed·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 해임을 시사하면서 금융시장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중앙은행 독립성 훼손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채·환율 등 핵심 지표의 급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경제지 비즈니스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도이체방크는 투자자 보고서에서 파월 의장이 트럼프에 의해 해임될 경우 장기 국채 가격이 0.56%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도이체방크의 매슈 래스킨·스티븐 쩡 전략가는 “파월 해임은 완화적 통화정책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되며, 물가상승 기대와 리스크 프리미엄 확대를 초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기물에 대한 우려와 달리 단기 국채는 일시적인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예측도 제시됐다. 파월의 후임자가 기준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이 같은 상황은 미 재정·통화정책에 대한 글로벌 신뢰를 흔들 수 있다는 경고로 이어진다.

도이체방크의 조지 사라벨로스 외환 조사 대표는 “연준 수장 해임은 중앙은행 독립성에 대한 정면 공격”이라며 “달러 가치가 24시간 내 34% 하락하고, 국채 가격은 0.30.4%포인트 급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 미국 정치권에서도 트럼프의 파월 해임설은 연초부터 꾸준히 제기돼왔다. 물가안정을 이유로 금리 인하를 거부한 파월에 대해 트럼프는 “올해 내내 해임 가능성을 고려 중”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한편 백악관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21일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는 파월을 해임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바 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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