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는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나 단체에 주는 밴 플리트상의 올해 수상자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사진)과 미국 의회 코리아스터디그룹(CSGK)을 21일(현지시간) 선정했다.코리아소사이어티는 장 회장이 미국 산업 생태계 재건과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지원하며 한·미 간 정치·경제적 유대 강화에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포스코그룹은 장 회장의 리더십 아래 루이지애나 제철소 건설, 유타주 리튬 직접추출(DLE) 시범 프로젝트, 셰니에르 및 멕시코퍼시픽과 체결한 장기 액화천연가스(LNG) 구매 계약을 통해 미국에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CSGK는 2018년 창설 이후 의원 연수단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미국과 한국 간 초당적 이해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코리아소사이어티는 선정 배경을 소개했다. 밴 플리트상은 미8군 사령관으로 6·25전쟁에 참여한 뒤 1957년 코리아소사이어티를 창립한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자는 취지로 1995년 제정된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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