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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개포우성4차 재건축 수주전 참여…재무개선 발판 수주 전략 변경

입력 2025-07-24 08:30   수정 2025-07-25 13:43


롯데건설이 개포우성4차 재건축에 입찰수주 참여를 선언해 관련업계 및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도시정비사업 관계자들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개포우성4차 재건축을 전략사업지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수주 의사를 공식화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개포우성4차는 1985년 준공된 459가구 아파트로, 지난 17일 입찰공고를 내고 연내 시공사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시의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개포택지개발지구 정비계획이 수정 가결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됐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단지는 최고 49층, 총 1080가구 규모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변신하게 된다.

롯데건설은 올해 도정사업에서 이미 3조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신용산 북측1구역, 상계5구역, 가락현대1차 등에서 조용한 수주를 이어오면서도 알짜 실적을 확보해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롯데건설의 수주행보가 한층 공격적인 것으로 읽히면서 주변에서는 “롯데의 수주 전략이 최근 개선된 재무상황을 동력삼아 변화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롯데는 2021년 ‘레고랜드 사태’ 이후 우려했던 부채비율과 PF비율을 대폭 축소했으며, 작년 매출 7조 8000억원을 달성하며 재무 건전성을 회복했다. 올해 1분기 신용등급이 한 노치 하락하는 미미한 변동을 보이긴 했으나 금융권에서는 우려가 대부분 해소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양재천과 매봉역 사이에 위치한 개포우성4차 아파트는 3호선 매봉역과 5분 거리 초역세권 사업지로 삼성, 롯데, 포스코 등 상위 브랜드 건설사들이 사업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번 사업이 강남권 신규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잠재력을 가진 만큼, 업계에서는 하이엔드 준공실적을 보유한 건설사들의 경쟁 우위가 예상되고 있다. 삼성은 원베일리, 롯데는 청담르엘, 나인원한남 등 하이엔드 준공실적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는 물론 주민들도 주목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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