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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부동산 시장서 'KTX 프리미엄' 단지 관심

입력 2025-07-23 17:26   수정 2025-07-23 17:28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 KTX와 SRT 등 ‘고속철도 프리미엄’이 두드러지고 있다. 강원 원주와 부산 등에서 고속철도 역세권 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끈다.

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작년 11월 중부내륙선 충주(충북)~문경(경북) 구간이 개통한 이후 문경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커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문경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4.9% 올랐다. 서울 평균 상승률(3.51%)을 웃돌았다.

분양시장에서도 고속철도 역 인근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KTX 원주역 역세권 단지로 공급된 강원 원주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는 지난해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10.76대 1을 나타냈다. 천안아산역 인근인 충남 아산 ‘더샵 탕정 인피니티시티’ 1차와 2차도 각각 52.58대 1, 31.4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비수도권에서 4곳의 고속철도 역세권 단지가 분양한다. 우미건설은 다음달 원주 남원주역세권에서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조감도)를 내놓는다. 지상 최고 43층, 5개 동, 927가구(전용면적 84㎡) 규모다. 앞서 공급된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와 함께 1800여가구 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내달 부산 부산진구에서 ‘서면 써밋 더뉴’를 선보인다. 중앙선과 동해선이 연결되는 부전역과 가깝다. 최고 47층, 4개 동, 919가구(전용 84~147㎡) 규모로 지어진다. 부전역 인근에선 ‘서면 어반센트 데시앙’도 출격을 대기 중이다. 태영건설이 시공을 맡는다. 최고 46층, 5개 동 규모의 아파트 762가구와 오피스텔 69실로 구성된다.

이밖에도 두산건설은 오는 12월 전북 익산에서 ‘익산 두산위브 트레지움’을 공급할 예정이다. KTX와 SRT가 다니는 익산역이 주변에 있다. 총 591가구 중 54가구가 일반분양될 전망이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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