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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환 이사 "하반기는 실적이 판가름…저평가 중소형株 뜬다"

입력 2025-07-23 17:44   수정 2025-07-24 00:47

“올 하반기에는 좋은 실적을 내면서도 상대적으로 저평가 매력을 지닌 중소형주가 주목받을 겁니다.”

전승환 더제이자산운용 이사(사진)는 2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 들어 주식시장 상승 원동력은 기업 실적이 아니라 주주환원 확대, 지배구조 개선 등 외부 요인이었다”며 “앞으로도 주식시장 상승은 이어지겠지만 주도주는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금까지는 대형주 위주의 상승이 지속됐다면, 숨 고르기 이후 다시 상승장에 들어설 땐 탄탄한 실적을 앞세운 중소형주가 돋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 이사는 더제이자산운용의 첫 상장지수펀드(ETF)인 ‘더제이 중소형포커스액티브’의 운용을 맡았다. 더제이자산운용의 투자전략을 담은 모델 포트폴리오(자산 구성)에서 중소형주만 떼어내 만든 ETF다. 전 이사는 “운용 포트폴리오에서 중소형주가 장기간 시장보다 높은 수익을 내온 것에 착안해 상품을 기획했다”며 “시가총액 1조원 안팎인 종목 가운데 주가수익비율(PER)이 낮고 실적이 개선 추세인 종목을 발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제이 중소형포커스액티브는 중소형주 20개를 동일한 비중으로 담아 운용한다. 휴메딕스 브이티 등 미용기기와 효성중공업 등 전력기기 종목을 주로 담고 있다. 전 이사는 “수출 중심으로 실적을 개선할 수 있는 업종”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주도 주요 편입 업종 중 하나다. 삼성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등을 담았다. 전 이사는 “새 정부 들어 주식시장 부양책과 부동산시장 억제책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자산의 부동산 쏠림 해소와 동시에 증시로의 자금 유입을 기대해 볼 만하다”며 증권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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