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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월 출생아 10만명 돌파…혼인도 6년 만에 최대

입력 2025-07-23 18:04   수정 2025-07-24 02:06

올해 1~5월 신생아가 1년 만에 다시 10만 명대를 회복했다. 출산의 선행지표인 혼인 건수는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일·가정 양립 등 저출생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5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5월 출생아는 2만309명으로 전년 동월(1만9567명) 대비 3.8% 증가했다. 5월 기준 2021년(2만1922명) 후 가장 많다. 출생아는 작년 7월부터 11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1~5월 출생아는 매월 2만 명을 넘기며 누적 10만6048명을 나타냈다. 그동안 1~5월 출생아는 2022년 10만9307명, 2023년 10만1728명, 2024년 9만9194명이었다. 5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가 1년 만에 10만 명 선을 회복했을 뿐 아니라 2022년 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5월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가임 기간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7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02명 증가했다.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1년간 출생하는 아이 수)은 4.7명이었다. 세종(7.0명)의 조출생률이 가장 높았고 경기(5.3명), 충북(5.1명)이 뒤를 이었다.

5월 혼인 건수는 2만1761건으로 전년 동월(2만921건) 대비 4% 증가했다. 5월 기준으로 2019년(2만3045건) 후 6년 만에 최대치였다. 반면 이혼 건수는 7413건으로 전년 동월(7923건) 대비 6.4% 감소했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하반기 증가세가 유지되면 올해 출산율이 당초 예상한 0.79명을 넘어 0.8명까지 오를 여지가 있다”며 “긍정적인 흐름을 구조적으로 굳히기 위해서는 일·가정 양립, 양육 부담 완화, 결혼·주거 지원 등 3대 핵심 분야 정책을 더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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