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3일 방미길에 올랐다. 24~25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더그 버검 국가에너지위원회 위원장과 연쇄 회동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출국에 앞서 “산업 전반의 민감성을 면밀히 고려해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며 “한·미 협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포지티브 섬’(상생)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방미해 25일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한·미 재무·통상 2+2 협의’에 참석한다.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테이블에 마주 앉는다. 여 본부장은 22일 먼저 워싱턴DC에 도착해 협의 준비에 들어갔으며, 미 의회 및 산업계 인사와의 추가 면담도 조율 중이다.
가장 먼저 워싱턴DC에 파견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0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면담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번주에 합류할 예정이다.
일본이 수입쌀 쿼터 내 미국산 비중을 확대하고, 5500억달러 규모의 투융자안을 제시하는 등 미국 측 요구에 호응해 상호관세 및 자동차 관세율을 15%로 낮추면서 한국 협상단의 부담이 커졌다. 정부는 일본과 비슷한 수준의 합의를 모색하되, 실익 중심의 접근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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