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트리스는 미래지향적 식물 인테리어 제품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이대헌 대표(36)가 2019년 9월에 설립했다.
이 대표는 “플트리스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공간에 미래의 감성을 더하는 오브제”라며 “IT 기술을 활용해 식물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우며 자연과 기술의 조화를 통해,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한다”고 소개했다.
대표 아이템은 친환경 데스크테리어 반려식물 ‘모니트리’와 스마트 식물 조명 무드등 ‘윙크트리’다.
모니트리는 넝쿨식물이 모니터를 타고 자라는 디자인 제품이다. 사무실에서 가장 오랜 시간 보는 모니터를 쾌청하게 변화시켜, 업무 중에도 힐링할 수 있게 해준다. 이 대표는 “투명화분이라 흙이 젖은 게 보여서 물 관리가 쉬우며 식물 전용 조명으로 식물이 건강하게 자란다”며 “농촌진흥청 지정 상급 공기정화 식물이라 공기정화 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책상 위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비좁은 책상에서도 식물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윙크트리는 감성적인 조명과 식물의 성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인테리어 화분이다.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공간의 가치를 높여준다.
“화분에 수분 센서가 내장되어 물이 부족할 때 조명이 깜빡이며 알려줍니다. 식물 전용 조명이 매일 자동으로 켜지고 꺼져, 햇빛처럼 식물에 빛을 줍니다. 한 가지 제품으로 3가지 스타일링을 할 수 있어 인테리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이 대표는 “독보적인 디자인으로 특허 등록이 이뤄졌다”며 “제품 판매 이후에도 이어지는 식물 관리 서비스가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요일을 선택하면 물 주는 날을 앱 푸시 알림으로 제공합니다. 식물 사진을 앱에 업로드하면 전문가가 확인 후 진단과 처방을 전달합니다.”
플트리스는 메타 광고를 진행하며 인스타그램, 유튜브에 1분 미만 영상으로 홍보 및 브랜딩을 하고 있다. 카카오 선물하기, 오늘의집, 아이디어스, 29CM, 텐바이텐 등 30개 채널에 입점해 있으며 식물 심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식물 키우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직장생활 하면서도 식물을 많이 키웠습니다. 직장을 다니며, 사이드잡으로 제품을 개발해 와디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런칭을 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이 대표는 “세계 최초 제품을 전 세계 사람들이 좋아해 주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어려워 보였던 일(수출, 광고, 브랜딩 영상제작, 전시회)을 차근차근히 해내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얻는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올해 4월 기술개발 시범 구매 제품으로 선정돼 B2G 영업이 수월하게 됐다”며 “공기업, 공기기관 매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따. 또한 “해외 판매 활성화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개인화된 숲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플트리스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한성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에 선정됐다. 한성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대학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은 시설 임차비용, 공용 사무기기 무상 지원, 공과금을 비롯한 시설 운영비 일부 지원 등의 혜택을 지원받는다. 기업의 희망과 특성 등을 고려해 전용 사무공간 또는 코워킹 스페이스 등이 배정되며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설립일 : 2019년 9월
주요사업 : 식물 인테리어 제품 제조, 식물 관리
성과 : 2025.04 기술개발제품 시범 구매제도 제품 선정, 2024.05 서울 국제정원 박람회 참가, 2023.09 파리(프랑스) 메종&오브제 전시회 참가, 2022.09 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 생활명품 선정, 2022.04 해외 크라우드펀딩(킥스타터) $57,792 달성, 2021.12 앱 개발 완료, 식물 관리 서비스 런칭, 2021.10 CJ 홈쇼핑 진행, 2020.09 산업통상자원부 우수디자인(GD) 선정, 2020.03 청년창업사관학교(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10기, 2020.03 하이 서울(서울산업진흥원) 우수상품 선정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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