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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최대 규모 남양주왕숙, 오늘부터 본청약 시작

입력 2025-07-24 09:53   수정 2025-07-24 10:25



3기 신도시 중에서도 최대 규모인 남양주왕숙 지구에서 첫 본청약이 시작된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3기 신도시 본청약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번 본청약을 시작으로 하반기 수도권에 1만2000가구의 공공주택을 순차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와 LH는 24일부터 남양주왕숙 지구 A-1·2블록 본청약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입주자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청약 접수는 다음 달 4일 진행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남양주왕숙 물량은 총 1030가구다. 전용면적 46·55·59㎡ 구성으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소형 평형 위주로 이뤄졌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남양주왕숙 지구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과 강동하남남양주선(서울지하철 9호선 연장선), 경춘선의 3개 철도노선이 연결되는 '트리플 역세권(가칭 왕숙역)'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세종포천고속도로 진입 나들목과도 접근이 용이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까지 빠르게 접근이 가능하다.

신도시 내엔 120만㎡ 규모 왕숙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우리금융 금융연구개발센터 등 주요 선도 기업이 투자협약(MOU)을 체결해 서울과의 우수한 접근성과 일자리 창출 기능을 동시에 갖춘 자족형 신도시로의 조성이 전망된다.



분양가는 인근 남양주 별내·다산 등과 비교해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전매제한은 있으나 실거주 의무는 없다. LH는 최근 선호도를 반영해 거실주방 대형화 및 다양한 옵션 제공, 현관창고·드레스룸 등 수납공간 강화 설계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LH는 무주택 신혼부부의 경우 소득·자산 등 입주자격을 충족하면 공공분양 단지의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중복신청이 가능해 내 집 마련 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배성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이번 공급은 새 정부의 공급 확대 기조에 맞춰 수도권 주택시장의 안정화에 기여할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왕숙지구를 시작으로 수도권 주택공급의 속도를 높혀 가겠다”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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