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 인정한 안전성…현대오토에버 車SW, '안전 무결성' 최고 등급 받았다

입력 2025-07-24 11:35   수정 2025-07-24 11:37



현대오토에버의 차량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이 '안전 무결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오토에버는 자사 차량 SW 플랫폼'모빌진 클래식 2.0'이 '자동차 안전 무결성 수준(ASIL)'에서 최고 등급(D등급)을 받았다고 24일 발표했다.

ASIL은 자동차에 탑재되는 전기·전자 시스템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국제 표준이다. 글로벌 인증 기관인 'DNV'가 심사를 통해 인증서를 발급한다. ASIL은 A부터 D등급까지 총 4등급으로 나뉜다. 자동차 내부 전기·전자 시스템이 고장을 일으킬 가능성, 고장 시 사고로 이어질 확률 노두 낮아야 최고 등급인 D등급을 받을 수 있다.

모빌진 클래식 2.0을 구성하는 63개 모듈 전체가 최고 등급을 인정받았다. 2021년 현대오토에버는 이미 8개 모듈에 대해 ASIL D등급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2021년 인증 이후 63개 전체 모듈의 ASIL-D 인증 획득을 목표로 개발을 지속했다"며 "4년 만에 목표를 달성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모빌진은 현재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양산되는 모든 자동차 라인업에 적용되고 있다.

모듈은 차량 SW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로 크게 통신·시스템·메모리로 구성된다. 각 모듈은 데이터 전송, 진단, 하드웨어 통신 등 기능을 수행한다. 모든 모듈이 제 역할을 해야 전체 차량 SW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잎서 또다른 차량 SW 플랫폼 '모빌진 어댑티브'로도 ASIL D등급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는 모빌진 클래식과는 다른 별도의 차량 SW 플랫폼이다.

류석문 현대오토에버 SW플랫폼사업부장 전무는 "이번 인증으로 현대오토에버의 차량SW 플랫폼 모빌진은 업계 최고 수준의 시스템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 사업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했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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