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천 물을 길어다 먹을 가니 용암산, 경주산, 계령산, 평전산, 칠탄산에 푸른 빛이 번진다. 산자락이 명암을 달리하며 피어나는 한복판에 지난 2024년 5월 선샤인밀양 테마파크가 정식 개장했다.
선샤인밀양테파크는 체류형 복합관광단지로 크게 6개의 공공분야와 리조트, 골프장으로 구성된 민간분야로 사업이 구성된다. 6개의 공공분야는 선샤인밀양테마파크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핵심 사업이기도 하다.
각 테마공간은 농촌테마공원, 파머스마켓, 요가컬처타운, 스포츠파크, 반려동물지원센터, 네이처에코리움. 밀양의 자원이 선순환하고, 자연과 더불어 사회 구성원들의 삶의 질이 상승하는 데 설립 목적이 있다. 테마 공간마다 운영 프로그램이 명확하고, 다채로우니 가족 구성원이나 취향, 여행 시간을 고려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유익한 교육문화의 장, 네이처에코리움
자연과 미디어아트, 자연생태와 과학 기술의 진보"
네이처에코리움은 LED전광판, 4D영상, 미디어아트, 특수조명 등을 활용한 콘텐츠로 밀양, 영남알프스 등 변화하는 계절과 자연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깨닫게 한다. 나아가 과학 기술의 진보가 자연생태에서 영감을 얻고, 연구하여 이룬 결과임을 넌지시 전하기도 한다.
내부 시설 중 하나인 '발견의 공간'은 자연과 기술의 공존으로 밀양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영남루를 미디어아트로 비춘다. 미디어아트 앞으로 가까이 다가서자 화려한 색을 자랑하는 잉어가 밀양강을 재현한 연못을 헤엄치고 있다.
잉어의 이름은 바이오닉물고기. 제1, 2 관절, 전자 부레, 장애물 감지센서 등을 갖춰 물속에서 스스로 균형을 맞추며 유영하는 생체 모방 로봇물고기다. 생명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살아 움직이는 듯 정교해 마음이 간다.
이어서 인간보다 훨씬 복잡하고 정교한 생물의 눈에서 착안한 편광 돋보기(렌즈)로 생체 모방 기술을 깨우치고, 4D영상관에서 인류사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생명공학기술, 그 한복판에 들어가 보는 정점의 체험까지 해볼 수 있다.
요가컬처타운은 단체 여행객은 물론 혼자 들러도 좋을 유익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디스파 시설에서는 반신욕을 오롯이 즐길 수 있고, 친구들과 함께 아로마오일과 허브팩 등을 넣은 풋스파도 일상에 여유를 더한다.
약 9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샤뜨바(요가홀)에서는 체험학습을 온 학생들이 요가 수업을 받느라 진지한 모습이다. 요가컬처타운은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으로 평일과 주말에 걸쳐 요가·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루프탑 요가존과 휴게존으로 이뤄진 2층에 오르자 넓디넓은 선샤인밀양테마파크가 한눈에 들어온다. 테마파크 중앙에서는 7월 16일부터 8월 7일까지 제2회 여름풍덩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아이들과 친구들과 함께 몸과 마음이 생생히 살아나는 테마파크로 풍덩 뛰어들어보자.
밀양아리랑시장 안에 청년창업 지원사업 일환으로 영남정, 영남돈, 영남당 등 새로운 감각의 음식점이 문을 열었다. 이중 영남정은 동네 선술집 같은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영남한우국밥, 육회비빔밥, 빈대떡 등 소박하고 품위 있는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취향에 따라 익힌 고기로도 즐길 수 있는 육회비빔밥은 부드러운 한우 홍두깨살이 식감을 더하고, 곁들인 소고기뭇국까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 익힌 고기로 맛본 육회비빔밥, 곁들인 소고기뭇국도 주인공 기세<hr style="display:block !important; border:1px solid #c3c3c3" />
마당 풍경은 덤, 향촌갈비
밀양의 백년가게 중 하나로 대를 이은 맛집이다. 100년이 된 고택을 식당으로 운영해 운치를 더하고, 창밖으로 마당의 고즈넉한 풍경도 드러난다. 소갈비와 돼지갈비, 소고기버섯전골을 돌솥밥과 함께 즐길 수도 있다.
/ 정겨운 풍경 속 뜨끈한 전골과 윤기 자르르 돌솥밥<hr style="display:block !important; border:1px solid #c3c3c3" />
오붓한 담소, 퇴로정 한옥카페
밀양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위양지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카페. 지은 지 20년 된 한옥을 카페 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개별 한옥 건물에서 음료를 마시며 쉬어갈 수 있어 누군가의 집에 초대받은 기분도 난다. 전통 간식을 활용한 음료와 메뉴가 다채롭다.
/ 공간마다 쉬어갈 수 있는 한옥 건물 다채로워<hr style="display:block !important; border:1px solid #c3c3c3" />
우아한 이열치열, 화차원
남편분과 아들 내외 모두 도자기를 만드는 작가. 사장님은 다도의 기본적인 흐름과 도구에 대해 친절한 설명을 더하며 보이차 메뉴 중 ‘차왕숙병’을 우려주었다. 고급발효 숙차로 깔끔한 맛에 입문자에게 추천한다고. 여름에 즐기는 차 맛은 왠지 더위를 잘 이겨낼 것 같은 힘을 준다. 내부에 자리한 국내외 작품과 여러 도구를 살펴보는 것도 재밌다.
/ 마음까지 따뜻하게 데워지는 차의 매력<hr style="display:block !important; border:1px solid #c3c3c3" />
정상미 기자 vivid@hankyung.com
선샤인밀양테파크는 체류형 복합관광단지로 크게 6개의 공공분야와 리조트, 골프장으로 구성된 민간분야로 사업이 구성된다. 6개의 공공분야는 선샤인밀양테마파크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핵심 사업이기도 하다.
각 테마공간은 농촌테마공원, 파머스마켓, 요가컬처타운, 스포츠파크, 반려동물지원센터, 네이처에코리움. 밀양의 자원이 선순환하고, 자연과 더불어 사회 구성원들의 삶의 질이 상승하는 데 설립 목적이 있다. 테마 공간마다 운영 프로그램이 명확하고, 다채로우니 가족 구성원이나 취향, 여행 시간을 고려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유익한 교육문화의 장, 네이처에코리움
자연과 미디어아트, 자연생태와 과학 기술의 진보"
네이처에코리움은 LED전광판, 4D영상, 미디어아트, 특수조명 등을 활용한 콘텐츠로 밀양, 영남알프스 등 변화하는 계절과 자연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깨닫게 한다. 나아가 과학 기술의 진보가 자연생태에서 영감을 얻고, 연구하여 이룬 결과임을 넌지시 전하기도 한다.
내부 시설 중 하나인 '발견의 공간'은 자연과 기술의 공존으로 밀양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영남루를 미디어아트로 비춘다. 미디어아트 앞으로 가까이 다가서자 화려한 색을 자랑하는 잉어가 밀양강을 재현한 연못을 헤엄치고 있다.
잉어의 이름은 바이오닉물고기. 제1, 2 관절, 전자 부레, 장애물 감지센서 등을 갖춰 물속에서 스스로 균형을 맞추며 유영하는 생체 모방 로봇물고기다. 생명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살아 움직이는 듯 정교해 마음이 간다.
이어서 인간보다 훨씬 복잡하고 정교한 생물의 눈에서 착안한 편광 돋보기(렌즈)로 생체 모방 기술을 깨우치고, 4D영상관에서 인류사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생명공학기술, 그 한복판에 들어가 보는 정점의 체험까지 해볼 수 있다.
"선샤인밀양테파크에서도 독특한 매력,
웰니스 여행의 이정표가 되어줄 요가컬처타운"
웰니스 여행의 이정표가 되어줄 요가컬처타운"
요가컬처타운은 단체 여행객은 물론 혼자 들러도 좋을 유익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디스파 시설에서는 반신욕을 오롯이 즐길 수 있고, 친구들과 함께 아로마오일과 허브팩 등을 넣은 풋스파도 일상에 여유를 더한다.
약 9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샤뜨바(요가홀)에서는 체험학습을 온 학생들이 요가 수업을 받느라 진지한 모습이다. 요가컬처타운은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으로 평일과 주말에 걸쳐 요가·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루프탑 요가존과 휴게존으로 이뤄진 2층에 오르자 넓디넓은 선샤인밀양테마파크가 한눈에 들어온다. 테마파크 중앙에서는 7월 16일부터 8월 7일까지 제2회 여름풍덩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아이들과 친구들과 함께 몸과 마음이 생생히 살아나는 테마파크로 풍덩 뛰어들어보자.
1박 2일 밀양의 맛
훈훈한 식당, 영남정밀양아리랑시장 안에 청년창업 지원사업 일환으로 영남정, 영남돈, 영남당 등 새로운 감각의 음식점이 문을 열었다. 이중 영남정은 동네 선술집 같은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영남한우국밥, 육회비빔밥, 빈대떡 등 소박하고 품위 있는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취향에 따라 익힌 고기로도 즐길 수 있는 육회비빔밥은 부드러운 한우 홍두깨살이 식감을 더하고, 곁들인 소고기뭇국까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 익힌 고기로 맛본 육회비빔밥, 곁들인 소고기뭇국도 주인공 기세<hr style="display:block !important; border:1px solid #c3c3c3" />
마당 풍경은 덤, 향촌갈비
밀양의 백년가게 중 하나로 대를 이은 맛집이다. 100년이 된 고택을 식당으로 운영해 운치를 더하고, 창밖으로 마당의 고즈넉한 풍경도 드러난다. 소갈비와 돼지갈비, 소고기버섯전골을 돌솥밥과 함께 즐길 수도 있다.
/ 정겨운 풍경 속 뜨끈한 전골과 윤기 자르르 돌솥밥<hr style="display:block !important; border:1px solid #c3c3c3" />
오붓한 담소, 퇴로정 한옥카페
밀양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위양지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카페. 지은 지 20년 된 한옥을 카페 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개별 한옥 건물에서 음료를 마시며 쉬어갈 수 있어 누군가의 집에 초대받은 기분도 난다. 전통 간식을 활용한 음료와 메뉴가 다채롭다.
/ 공간마다 쉬어갈 수 있는 한옥 건물 다채로워<hr style="display:block !important; border:1px solid #c3c3c3" />우아한 이열치열, 화차원
남편분과 아들 내외 모두 도자기를 만드는 작가. 사장님은 다도의 기본적인 흐름과 도구에 대해 친절한 설명을 더하며 보이차 메뉴 중 ‘차왕숙병’을 우려주었다. 고급발효 숙차로 깔끔한 맛에 입문자에게 추천한다고. 여름에 즐기는 차 맛은 왠지 더위를 잘 이겨낼 것 같은 힘을 준다. 내부에 자리한 국내외 작품과 여러 도구를 살펴보는 것도 재밌다.
/ 마음까지 따뜻하게 데워지는 차의 매력<hr style="display:block !important; border:1px solid #c3c3c3" />정상미 기자 vivi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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