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월세 카드결제 플랫폼 렌탈페이와 한국임대보증기관 개런티즈가 임대차 시장의 구조적 문제 해결과 상생형 무보증 임대모델 확산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증금 중심의 임대 문화에 대한 대안이자, 임대인과 임차인, 예비 창업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새로운 시장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 무보증 기반의 임대 계약 확대 ▲ 프랜차이즈 및 소상공인 창업자 지원 ▲ 공동 마케팅 및 정책 제안 ▲ 시스템 연동 기반의 결제 솔루션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개런티즈는 전대차 기반의 무보증 계약 모델을 운영하며, 렌탈페이는 월세를 카드로 선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결제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협력 모델을 활용하면, 임대인은 개런티즈의 보증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임차인은 보증금 없이 월세를 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렌탈페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제휴를 넘어, 임대차 시장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임대인과 임차인이 함께 이익을 얻는 상생 모델을 구현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프랜차이즈 본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예비 창업자들이 보증금 없이 창업할 수 있는 실질적 기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양사는 공동 브랜드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은 물론, 지자체·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청년·주거취약계층·예비 창업자를 위한 정책 제안 및 공동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개런티즈 임차인에게는 전용 어드민 시스템을 제공해,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카드 결제 및 미납금 관리까지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결제 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인 1.9%로 책정되며, 렌탈페이의 ‘착한임대인’ 제도를 적용할 경우 개런티즈가 수수료를 부담하거나 감면해주는 혜택도 가능하다. 또한 결제 금액의 일부는 초록우산을 통해 주거취약계층 아동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 대한민국 임대시장의 신용 기반 전환 촉진 ▲ 무보증+분납형 임대 구조 확산 ▲ 창업자와 소상공인의 유동성 확대 ▲ 임대인과 임차인의 실질적 상생 ▲ 사회적 금융 혁신 실현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렌탈페이와 개런티즈는 향후 정책지원사업 및 정부·지자체 협력 프로젝트에도 공동 사업자로 참여해 지속 가능한 사회 혁신을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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