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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박근혜 털던 윤석열·한동훈, 업보 못 피해"

입력 2025-07-27 11:39   수정 2025-07-27 13:45



"윤석열, 한동훈식 먼지털이 수사와 똑같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김건희 특검팀을 향해 이같이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특검이 윤 전 대통령의 공천 관여 행위를 정당법 위반으로 수사하는 것을 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천 관여 행위를 정당법으로 수사했던 윤석열, 한동훈의 국정농단 수사를 떠올렸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박 전 대통령 수사를 보면서 씁쓸함을 지울 수 없었다"며 "(당시 검찰은) 대통령이 자당 사무총장을 통해 공천에 관여하는 정치 관례를 범죄로 규정해 도합 35년을 구형하고 공천 관여 부분은 3년을 선고했다"라며 "작은 먼지까지 탈탈 털어 '아예 영영 못 나오게 하려는구나'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수사를 (김건희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 업보는 피할 수 없는 거라는 것을 새삼 일깨우게 해주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과거 박영수 특검팀에서 이른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등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던 윤 전 대통령이 동일한 혐의로 수사받는 상황이 '업보'라는 얘기다.

이어 홍 전 시장은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대통령이 되면 국정을 중립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탈당하여 무당직으로 하자는 제안이 새삼 떠오른다"라고 했다. 앞서 윤 원장은 지난 21대 대통령 선거 당시 정강·정책 방송 연설을 통해 "대통령은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취임 첫날 당적을 버려야 한다"고 제안했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전날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 전 대통령은 특정 종교 세력의 영향으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열세였다고 말한 홍 전 시장은 "당시 윤 전 대통령 측 총괄본부장으로 지휘하던 권성동 의원이 당원 투표에서 압승한다고 큰소리친 배경이 신천지, 통일교 등 종교집단에 있다는 건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명태균을 시켜 여론조작도 서슴지 않던 그 당시 사기 경선을 나는 잊지 않고 있다"며 "두 번 사기 경선을 당하고 보니 그 당에 이젠 염증이 나서 더 이상 있을 수 없었다"고 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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