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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李대통령, 관세협상 24시간 보고 받아…국익 중심 협상 주문"

입력 2025-07-27 17:21   수정 2025-07-27 17:2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한미 상호관세 부과 시한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주문한 '국익 중심' 기조 아래 미국 정부와의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 통상 협상 관련 이 대통령의 지침이나 당부가 있었는지' 묻는 말에 "국익을 중심으로 가장 우리나라에 큰 혜택을 줄 수 있고, 세계의 복잡다단한 상황 속에서 여러 가지를 염두에 둔 협상에 임하라고 하는 것이 대통령의 메시지"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 메시지 기조 안에서 우리가 협상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대통령께서는 비공개 일정임에도 거의 24시간 내내 보고를 받는 상황이라고 보셔도 무방하다"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여하는 통상대책회의를 지난 25일과 26일 연이틀 개최했다. 해당 회의에 이 대통령이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협상 진행 상황을 계속해서 보고받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미 상호관세는 8월1일부터 25%가 부과될 예정이다. 현재 우리 정부는 관세율을 낮추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각각 미국 정부 재무·통상·안보 수장과의 협상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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