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스킬
아다이라 랜드리 등 지음│김경영·이정미 역│푸른숲│2만2000원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다양한 업무와 관계에 놓여 고민할 때가 많다. 너무 많은 일을 정신없이 처리해야 한다든지, 다양한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일이라든지,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업무가 번갈아가며 이어질 땐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난감하기만 하다. 저자는 수많은 직장 내 문제 사례들을 분석하고 정리해 업무 고민을 해결하고 능력을 계발하는 방법을 작은 단위로 쪼개는 방식을 고안해냈다. 그것이 바로 ‘마이크로스킬’이다. 위험과 부담이 큰 순간에도 업무를 분담하고, 냉정함과 침착함을 유지하며 환자를 치료하는 태도와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우선 직장 생활이 지닌 복잡성을 이해해야 한다. 두 사람은 세 가지 원칙을 토대로 마이크로스킬이라는 혁신적인 기술을 정립했다. 첫째, 시간과 자원은 한정되어 있으며 둘째, 모든 사람이 가진 경험과 자원, 즉 출발점은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 마지막으로 배움은 이용만 할 수 있다면 무한하다는 것이다. 두 저자는 이제 진료실을 넘어 강단과 연단에 서서 경력 계발계의 멘토 역할을 하며 실제 경험을 기반으로 수많은 학생과 사회 초년생에게 구체적인 행동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바쁜 뇌를 회복하라
로미 무슈타크 지음│진정성 역│페이지2북스│2만1000원
현대인은 스스로 회복하기 위해 요가, 명상, 달리기 등 여러 방법을 시도하지만 여전히 피곤하다. 저자 로미 무슈타크 박사는 “뇌가 바쁘면 어떠한 솔루션도 작동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저자 역시 스트레스를 훈장처럼 여기며 일에 몰두하던 중 번아웃을 겪었고 그로 인해 발생한 심각한 식도 질환으로 큰 수술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자신을 옭아맸던 스트레스와 뇌 질환의 본질을 깨달았고 최신 의학 사례와 실제 연구 결과를 접목해 뇌를 단계적으로 회복시키는 프로그램을 구상했다.

우리는 무엇을 안다고 말할 수 있는가
요로 다케시 지음│최화연 역│김영사│1만7800원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나오지 않을 때 인생 선배가 들려주는 앎의 ‘본질’을 만나다. ‘요로 철학’의 총결산이라는 평을 받은 이 책은 인생 선배로서 들려주는 삶에 관한 신선한 관점으로 젊은 독자층에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모았고 출간 즉시 현지에서 10만 부 판매를 돌파하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인공지능과 인간의 근본적 차이, 데이터에 휘둘리지 않고 내 머리로 생각하는 법, 감각을 무뎌지게 만드는 도시 사회와 소셜미디어의 문제점 등 저자 특유의 통념을 뒤집는 다채로운 사유를 만날 수 있다.

젊음의 나라
손원평 지음│다즐링│1만9800원
150만 부 판매 베스트셀러, 전 세계 30개국 출간, 일본 서점 대상 1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노인들을 어떻게 부양하고 누가 돌볼 것인가? 소수 유권자가 되어 정치적인 목소리를 잃고 인공지능과 경쟁해야 하는 청년의 미래는 어떠할까. 진정한 예언자는 미래를 점치는 사람이 아니라 현재를 통찰하고 비판하는 사람이다. 파국을 외치는 자신의 목소리가 받아들여져 현재가 바뀌고 미래에 대한 자신의 예언이 틀린 것으로 판명되기를 진정으로 바라는 사람이다. 그런 면에서 내게 이 소설은 예언서로 다가온다.

먹는 욕망
최형진·김대수 지음│빛의서가│2만원
먹는 일은 인간관계, 성장 환경, 라이프스타일, 업무 성과, 의료비, 빈부격차 등 삶의 모든 것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인간은 쾌락을 추구하도록 진화하였고 현대사회는 이러한 인간을 유혹하며 안 좋은 줄 알지만 끊어내지 못하는 중독의 굴레 속으로 우리 각자를 몰아넣고 있다. 우리 삶을 좌우하는 이 욕망을 뇌가 어떤 시스템으로 해석하고 조절하는지, 인류의 진화와 발달에 어떠한 역할을 해왔는지를 이해하면 삶의 많은 비밀이 풀린다. 이에 국내 최고의 의사과학자와 뇌과학자가 만났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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