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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생크림 대란’…케이크 한 조각 1만원 시대 되나

입력 2025-07-28 16:22   수정 2025-07-28 16:23



연일 이어지는 역대급 폭염으로 원유 생산이 줄어들며 생크림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다.

27일 서울우유협동조합에 따르면 생크림의 원재료인 원유 집유량은 최근 1900t에서 100t가량 감소했다. 매일유업 측도 “하루 평균 집유량이 더위가 시작되기 직전과 비교했을 때 5~10%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국내에서 사육되는 젖소 대부분은 홀스타인종으로 고온에 취약하다. 기온이 27도 이상이면 사료 섭취량이 줄고 32도 이상의 폭염이 이어질 경우 우유 생산량이 최대 20%까지 감소한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공급 대란이 앞당겨졌다. 이마트, 홈플러스, 컬리 등 대형마트와 이커머스에서는 품절 상태다.

일부 오픈마켓에서는 6000원대에 판매되던 서울우유 생크림(500mL)이 배송비를 포함해 최대 2만3900원에 거래되며 가격이 3배 이상으로 뛰었다.

‘생크림 대란’은 카페나 디저트 가게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전 공급 계약을 통해 충분한 재고를 확보한 대기업 프랜차이즈와 달리 자영업자들은 필요한 만큼의 양을 대형마트 등에서 조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폭염이 장기화하면 우유 공급 자체에도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21년 여름 폭염 당시 서울우유는 1.8L 흰우유 제품의 편의점 공급을 중단했고, 매일우유도 우유 공급량을 줄인 바 있다.

조수아 인턴기자 joshu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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