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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범모 “30년 광주비엔날레, ‘예향’ 정체성 입히겠다”

입력 2025-07-29 07:57   수정 2025-07-29 07:58



윤범모 신임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28일 “광주비엔날레 향후 30년을 위한 예술 정체성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이날 서울 정동의 한 식당에서 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광주 정신과 예향이라는 단어로 대표되는 지역 특색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표는 지난 17일 광주비엔날레 재단 이사회의 대표이사 승인 절차를 거쳐 지난 21일 공식 취임했다.

전임 국립현대미술관장을 지낸 윤 대표는 198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으로 등단해 미술사학자, 평론가, 전시 기획자 등으로 활동했다. 광주비엔날레와는 1995년 창립 집행위원이자 특별전 큐레이터로 참여했고, 20주년 기념 특별전인 ‘달콤한 이슬, 1980 그 후’의 기획을 맡아 연을 맺었다.

윤 대표는 이날 광주비엔날레의 중점 추진 방향으로 ‘정체성 구축’을 제시했다. 동시대 미술 흐름을 함께하면서도 광주만의 특색을 내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창립 당시만 해도 비엔날레라는 명칭이 생소했지만, 지금은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 행사로 자리 잡았고 국제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면서 “‘미술 담론 생산기지’로서 성격 있는 비엔날레로 우뚝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윤 대표는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고, 전문성과 대중성의 균형을 찾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광주가 가진 특성을 예술적으로 승화시켜 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면서 “비엔날레 30년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향후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온라인 전시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격년제로 열렸던 광주비엔날레는 올해부터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까지 맡아 해마다 비엔날레를 연다. 디자인비엔날레를 다시 주최하는 것은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 내년 개최하는 광주비엔날레는 싱가포르 출신 예술가인 호추니엔이 예술감독을 맡았다.

유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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