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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서 가장 중요한 주…FOMC와 경제데이터 몰려

입력 2025-07-28 21:24   수정 2025-07-28 21:47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금주는 올해 하반기 미국 주식 시장과 미국 경제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한 주로 꼽힌다.

28일(현지시간) S&P500 주가지수 선물은 0.1% 올랐고 나스닥 선물은 0.3% 상승했다. 다우존스 주가 선물은 0.05% 올랐다.

범유럽 스톡스600은 0.4% 상승했다. 미국과의 협상에서 관세율이 15%로 결정됐다는 소식에 자동차 업종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엇갈렸다.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0.42% 상승한 3,209.52에 마감했고 일본 증시의 닛케이225 지수는 1.1% 떨어졌다. 홍콩 항셍 지수는 0.68% 상승한 25,562.13에, 중국 본토 CSI300 지수는 0.21% 상승한 4,135.82에 마감했다.

월가는 이번 주가 올해 남은 기간 미국 증시와 미국 경제 분위기를 정의하는 한주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거센 금리 인하 요구와 제롬 파월 의장에 대한 해고 압박속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고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메타 플랫폼 등 매그니피센트 세븐중 4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전미 고용보고서와 개인소비지출(PCE), 제조업 지수 및 2분기 국내총생산(GDP)과 같은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가 잇따라 발표된다.

일본과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큰 틀에서 타결됐으나 한국 인도 등과의 관세 협상이 7월말 데드라인을 앞두고 남아있다. 현재 중국과의 무역 협상 역시 제3국인 스톡홀름에서 진행중이다.

찰스 슈왑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케빈 고든은 "금주 경제 지표를 통해 시장에서 미국 경제의 회복력에 대한 명확성은 높아질 수 있으나 무역 부문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등의 상호 관세 마감일이 아직 남아있고 이미 발표된 관세 협상들도 세부 내용에 대한 의문점이 많아 “8월 1일이 관세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는 마법의 날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관세 영향이 이제 막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이번 주에 발표될 보고서들은 경기 둔화를 시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했을 때 6월 소비 지출이 거의 증가하지 않았을 것으로 추산했다. 또 고용은 둔화되고 실업률도 전달에 이어 소폭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일 미상무부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추정치를 발표한다. 다우존스 조사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1분기 0.5% 감소에 이어 4월부터 6월까지 연율 환산 2.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목요일에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6월 개인소비지출(PPE) 물가지수가 발표되면 관세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다우존스의 추정치에 따르면, 근원 물가상승률(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상승률)이 2.7%로 유지되고, 헤드라인 물가상승률은 2.5%로 상승할 것으로 경제학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월간 물가상승률은 모두 0.3% 상승할 것으로 추정됐다.

일자리 관련 데이터도 다수 발표된다. 화요일에는 구인 및 노동 이직률 조사(JOLTS), 수요일에는 ADP 민간 고용 보고서, 목요일에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그리고 금요일에는 7월 비농업 분야 전미 월간 고용 보고서가 예정돼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일자리는 6월 14만 7천 개에서 10만 2천 개로 감소하고 실업률은 4.1%에서 4.2%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주에는 S&P 500 기업중 150개 이상이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수요일에는 메타 플랫폼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목요일에는 아마존과 애플이 실적을 보고한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데이터에 따르면 S&P 500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다.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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