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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싼타페 제치고 '1위' 돌풍…가성비에 인기 폭발한 車

입력 2025-07-29 10:31   수정 2025-07-29 16:23


최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인기에 밀려 세단 판매가 주춤한 가운데 현대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차급을 뛰어넘는 기본 사양과 합리적 가격을 앞세워 고물가 시대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아반떼는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3만9610대 판매됐다.

아반떼는 승용 모델인 그랜저(3만3659대), 쏘나타(2만5845대)는 물론 레저용 차량(RV)인 싼타페(3만2252대), 팰리세이드(3만798대)를 제치고 전체 현대차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아반떼는 올해 4월 고객 선호를 고려한 편의 사양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개선한 연식 변경 모델을 선보이면서 판매에 날개를 달았다.

현대차는 2026 아반떼에 △버튼시동&스마트키 △스마트키 원격시동 △웰컴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도어 포켓 라이팅(앞)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모던’ 트림에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톱앤고 기능 포함)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 곡선로)을 기본화했다. 최고 트림 ‘인스퍼레이션’에는 17인치 알로이 휠&타이어를 기본 적용해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느낌을 더했다.

현대차는 ‘모던 라이트’ 트림을 새롭게 추가한 ‘2026 아반떼 하이브리드’도 선보였다. 모던 라이트 트림은 스마트 트림을 기반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가죽 스티어링 휠(열선 포함) △가죽 변속기 노브 △1열 열선 시트를 적용하면서도 합리적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SUV 인기는 여전히 압도적이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외형별 신차등록 대수에서 SUV는 43만2307대를 기록한 반면 세단은 21만9177대로 나타났다. 다만 세단 신차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4.6% 증가하며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세단이 회복세를 보이는 배경으로는 가격이 꼽힌다. 현대차의 대표 세단 모델인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의 기본 트림 시작가는 2034만원, 2788만원, 3798만원이다. 투싼(2729만원), 싼타페(3492만원), 팰리세이드(4383만원)와 비교하면 세단이 훨씬 경제적이다. 업계에선 경기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소비자들이 가성비가 좋은 세단에 다시 눈을 돌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는 차급을 뛰어넘는 기본 사양과 높은 연비, 합리적 가격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에게 계속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지난 4월 '2026 아반떼' 출시로 편의사양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기본화, 상품성은 강화하고 가격 인상은 최소화해 판매량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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