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여정 연이틀 담화, 굉장히 이례적…신뢰 회복 먼저"

입력 2025-07-29 17:08   수정 2025-07-29 17:09

대통령실은 29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연이틀 담화를 낸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북한 고위당국자의 담화에 대해 굉장히 유의하고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 부부장의 연속 담화에 대한 평가를 묻자 "일단 김 부부장이 이틀 연속 입장을 낸 것이 굉장히 이례적인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답했다.

강 대변인은 "워낙 꽤 오랜 시간, 특히 전 정부에서 대결적이고 적대적 관계가 형성돼 있었다"며 "이 때문에 (대통령실 내에서는) '상호 신뢰 회복이 먼저겠구나'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싸우지 않는 것보다 '싸울 필요조차 없는 평화 상태'가 가장 유익한 것"이라며 "적대감도 전쟁도 없는 안전한 한반도를 만들겠다는 게 이재명 정부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부장은 전날 담화에서 우리 정부의 대북 유화 조처를 두고 부정적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이날은 북미 정상 관계가 나쁘지 않다면서도 비핵화 협상엔 선을 긋는 내용의 담화를 연속해 발표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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