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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중국 수요 급증으로 H20칩 30만개 추가 발주

입력 2025-07-29 19:06   수정 2025-07-29 19:10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대중 수출이 재개된 AI 가속기 칩 H20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엔비디아가 H20 칩셋 30만개를 TSMC에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중국내 H20 수요가 강혁하게 나타남에 따라 기존 재고 외에 추가로 TSMC에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는 엔비디아의 기존 H20 칩 재고 60만~70만개에 추가되는 물량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달 엔비디아가 중국에 H20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H20은 엔비디아가 미국의 대중 첨단 AI 가속기 수출을 규제함에 따라 중국 시장을 겨냥해 스펙을 낮춘 GPU이다. H20은 중국 외 시장에서 판매된 엔비디아의 H100이나 새로운 블랙웰 시리즈에 비해서 컴퓨팅 성능이 떨어진다.

미국의 시장 조사 회사인 세미어낼리시스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 해 약 100만개의 H20칩을 판매했다.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은 최근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 H2O 주문 수준에 따라 생산 재개 여부가 결정될 것이며, 공급망을 재개하는데 9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복기술 매체인 더 인포메이션은, 젠슨 황의 중국 방문 이후에도 엔비디아는 고객들에게 H2O 재고가 제한적이며 GPU 웨이퍼 생산을 바로 재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미국 상무부가 엔비디아에 대한 해당 제품의 대중 수출 라이선스를 아직 승인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엔비디아의 H2O 판매 재개가 중국과의 희토류 자석에 대한 협상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희토류 자석은 국방 산업 및 최첨단 전자제품, 전기자동차 등 여러 분야에 필수적 요소로, 중국이 무역 분쟁때마다 수출을 제한하며 무기화하고 있다.

이 결정은 미국 양당 의원들의 비난을 샀다. 이들은 중국에 H20 접근을 허용하면 미국이 AI 기술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방해받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중국 개발자들이 화웨이 같은 경쟁사 제품으로 돌아서지 않도록 자사의 칩에 대한 중국의 관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해왔다.

지난 4월 트럼프 정부가 H20칩의 대중 수출을 금지하기 전까지는 중국의 텐센트, 바이트댄스 및 알리바바와 딥시크 등 AI관련 기업들의 H20 주문이 크게 증가했다.

중국 기술 기업들은 중국 수출이 금지된 엔비디아의 고성능 제품을 밀수등으로 구하고 있으며 기존에 구매한 고성능 GPU에 대한 수리 수요 등으로 엔비디아 GPU 인기가 여전히 높다.

엔비디아 주가는 29일 미국 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1.5% 상승한 179.40달러로 사상 최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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