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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경 한마디에…블랙핑크 리사, 재벌 남친과 열애 '강제 인증'

입력 2025-07-30 10:14   수정 2025-07-30 10:23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중국계 말레이시아 배우 양자경이 블랙핑크 리사와 프레데릭 아르노 로로피아나 최고경영자(CEO)의 열애설에 다시금 불을 지폈다.

양자경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탈리아 기업인 디에고 델라 발레의 프랑스 예술·문학훈장(Ordre des Arts et des Lettres) 기사 작위 수훈을 기념하는 만찬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게시물에는 프레데릭 아르노와 나란히 찍은 투샷도 포함됐다.

양자경은 사진과 함께 "애정하는 디에고에게 사랑과 축하를 보낸다"며 "리사도 하루빨리 만나고 싶다"고 적었다.

사진에 리사가 등장하지 않았음에도 별도로 언급한 점에서 누리꾼들은 "프레데릭 아르노를 만나 리사를 떠올리는 것을 보면 열애를 사실상 인정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프레데릭 아르노는 세계적인 명품 그룹 LVMH의 수장이자 세계적 부호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넷째 아들로, 2023년부터 리사와의 열애설에 지속적으로 휘말려 왔다. 두 사람은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한 적은 없다.

그러나 해외에서 함께 데이트를 즐기거나 가족들과 동행한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되면서, 교제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특히 리사가 지난해 발표한 신곡에는 프레데릭 아르노를 연상시키는 가사가 포함돼 더욱 화제를 모았다.

또 프레데릭 아르노는 지난 7월 7일 방한해 국내 주요 백화점 대표들과 차례로 면담을 가진 바 있다. 그의 방문 시기는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일정과 맞물려, 더욱 큰 주목을 받았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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