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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 더위에 최고였는데…찬밥 취급받는 극강의 보양식 [프라이스&]

입력 2025-07-30 11:30   수정 2025-07-30 18:02



중복을 맞은 30일 여름철 대표 보양식 재료인 전복과 장어의 가격이 하락한 반면 육계 가격은 상승했다.

30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7월 전복 산지 가격은 2만원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7월(2만1072원) 및 지난달(2만783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출하가 늘어나면서 지난달 산지 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하락했다. kg당 8마리, 10마리, 12마리는 전년 동월대비 6~7%, 15마리는 8.1% 정도 낮은 수준이었고, 20마리는 13.8% 낮게 형성됐다. 6월 출하량은 2249t으로, 전월 대비 7.8% 증가했다. 고수온기 이전 출하를 시도한 생산자들이 많았던 영향이다.

지난달까지 누적 출하량은 1만1535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551t)보다 9.3%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고수온기 폐사가 적었고, 먹이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전복 성장 상태가 개선되면서 중간 및 대형 크기의 전복 출하가 증가했다.



장어 가격도 하락세다. 6월 뱀장어의 산지 가격(3마리 기준)은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3%, 8.9% 하락한 kg당 2만86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수요 감소와 함께 양성 수조 확보를 위한 출하 의향 높아지면서 공급량이 증가한 영향이다. 지난달 기준 ㎏당 1마리 가격은 2만8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4마리 기준 가격은 2만8700원으로 10.3% 하락했다.

장어도 지난달까지 누적 출하량이 7210t으로 전년 동기(6730t)보다 7.1% 많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장어는 지난해 공급 부족을 겪었으나, 올해 초부터 장어 치어(어린 물고기)가 대거 잡혔다"며 "올해 초부터 입식이 증가하면서 공급량이 늘어났고 수요가 이를 따라가지 못해 가격이 내림세"라고 설명했다.



반면, 육계 가격은 상승세다. 이날 기준 육계 도매가격은 kg당 3498원으로 전년 동기(2761원)보다 26.6% 올랐다. 폭염으로 육계 폐사가 늘어난 데다 여름철 수요가 증가하면서다. 5월 20일부터 지난 28일까지 누적된 가축 폐사는 총 128만7694마리로 그중 123만1682마리가 가금류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폐사한 가금류(18만2909마리)보다 573.3% 증가한 수치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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