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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버티기 모드…"美관세 20~25% 대비"

입력 2025-07-30 17:53   수정 2025-07-31 01:48

미국이 상호관세 협상 시한으로 제시한 8월 1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인도는 일러야 9~10월 중 최종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호관세를 맞더라도 협상 시한에 쫓겨 타결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것이다.

3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미국과 이달 안에 협상을 타결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다음달 중순 미국 대표단의 인도 방문을 계기로 협상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인도 정부 관계자는 “빠르면 9~10월 최종 합의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미국 워싱턴DC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인도는 좋은 친구였지만 미국에 거의 모든 국가보다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해 왔다”며 “그렇게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에 20~25%의 상호관세가 적용될 수 있다’는 보도에 “그렇게 될 것 같다”고 했다. 미국이 당초 인도에 부과한 상호관세는 26%였다.

상호관세 부과가 코앞인데도 인도가 협상을 서두르지 않는 것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인도가 중국 견제의 핵심이며 인도 역시 이를 의식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인도는 미국산 농산물과 유제품을 ‘협상 불가’ 품목으로 삼고 있다. 전체 인구의 42%가 농업에 생계를 의존하고 있어 정치적으로 민감한 분야이기 때문이다. 대신 인도는 자동차 부품과 의약품 등 일부 품목에 대해 미국에 무관세를 제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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