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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 버티게 해주려 샀는데"…유아용 냉감 침구 2종 유해물질 검출

입력 2025-07-31 12:50   수정 2025-07-31 12:51


유아용 냉감 침구 2종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물질과 산성도가 검출됐다. 침구 종류에 따라 접촉냉감과 열조절, 흡수성 등 기능성 차이가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31일 8개 브랜드의 유아용 냉감 패드·매트 11종을 시험 평가한 결과 2개 제품이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베베누보의 하이퍼닉 쿨매트 제품은 바닥에 닿는 부위에서 노닐페놀과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 머미쿨쿨의 매트 테두리 부분은 산성도(pH)가 기준치를 초과했다.

노닐페놀과 프탈레이트 가소제는 장기간 접촉 시 내분비계 교란, 생식기능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산성도는 기준치를 넘으면 피부자극·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해 사용 전 세탁이 필요하다.



베베누보는 부적합 제품을 폐기하고 작년 12월 20일부터 지난 4월 4일까지 판매한 제품을 교환·환불하기로 했다. 머미쿨쿨도 작년 10월 생산한 부적합 매트를 교환·환불한다.

11 제품 중에서 닿는 순간 차갑게 느껴지는 '접촉냉감'은 베베누보 하이퍼닉 쿨패드와 포몽드 에떼쿨매트 듀라론 냉감 등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열 통과 성능은 베베데코의 히말라야 퍼피 냉감패드, 아가방 쿨내진동 냉감패드, 알레르망 베이비 리틀펫 냉감패드 등 3개 제품이 우수했다. 비슷한 소재를 사용한 제품은 누빔이 촘촘할수록 봉제선이 열의 통로로 작용해 상대적으로 열을 잘 통과시킨다.

11종 모두 냉감 소재로 폴리에틸렌 100%를 사용했고 충전재인 솜은 폴리에스터 100%였다.

제품별로 냉감 소재의 밀도와 두께, 무게, 치수가 달랐고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제품의 마찰계수가 방지 기능이 없는 제품보다 2∼3배 높았다.

소비자원은 "유아용 냉감 침구를 선택할 때는 소재와 성능을 비교 확인해 달라"며 "세탁할 때는 세탁기와 건조기 사용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표기된 방법대로 세탁하라"고 강조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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