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는 글로벌 교육여행 전문기업 ‘EF’(EF Cultural Tours GmbH)와 협력해 올해 들어 7월까지 총 2609명의 미주 청소년을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성과로 부산이 특수목적관광(SIT) 분야에서 교육여행이라는 신규 영역을 전략적으로 강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2월 EF와 업무협약을 맺어 관광객의 연령과 이해 수준을 고려한 스토리텔링 기반 맞춤형 해설 서비스를 개발했다. 3월부터 7월까지 일부 그룹을 대상으로 9회에 걸쳐 부산문화관광해설사의 영어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유엔기념공원 투어에서 참가자 전원이 해설 품질에 만점을 부여하는 등 만족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F 역시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존 교육여행 상품을 개편할 예정이다. 부산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전용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현장 해설 콘텐츠 고도화에 나선다.
그동안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에 주력한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체험형 콘텐츠를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 해설 서비스 운영 범위와 회차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교육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