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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헬스에 물린 서학개미

입력 2025-07-31 17:48   수정 2025-08-01 00:38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최대 헬스케어업체 유나이티드헬스에 투자한 서학개미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사기 의혹 등으로 주가가 급락하자 저가 매수에 나섰지만 하락폭은 오히려 더 커졌다.

3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최근 3개월간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을 3억8653만달러(약 537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기간 해외 증시에 상장된 종목 중 국내 투자자 순매수액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스테이블코인 관련주 서클(6억6987만달러)이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주가는 지난 4월 미국 공적 보험인 메디케어 사업과 관련한 사기 의혹으로 법무부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급락하기 시작했다. 최고경영자(CEO)를 갑작스럽게 교체한 것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후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다 회사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 예상치를 내놓자 연저점까지 추락했다.

6개월간 주가 하락률은 50.96%에 이른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30일(현지시간) 올해 매출이 4455억~4480억달러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4491억6000만달러에 못 미치는 수치다.

월가에서는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이 수익성 악화로 주가 반등 기회를 잡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민간 보험사가 국가 대신 운영하는 미국 건강보험)의 높은 의료비 문제가 당분간 계속 불거질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유나이티드헬스케어는 미국 최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공급자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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