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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사망' 헐크 호건 사인은 '심근경색'…"장례 계획 미공개"

입력 2025-08-01 18:28   수정 2025-08-01 18:35


지난달 24일(현지시간) 71세를 일기로 별세한 헐크 호건(본명 테리 볼리아)의 공식적인 사인과 생전 병력이 공개됐다.

'프로레슬링의 전설' 호건의 사망 일주일만인 31일 AP통신과 NBC 방송 등 미 언론은 당국이 발행한 검시 보고서를 인용해 그의 직접적인 사인은 '급성 심근경색'으로 판명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 플로리다주 경찰은 지난 24일 오전 심장 마비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호건의 자택으로 출동해 그를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지만, 결국 유명을 달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검시 보고서에는 호건이 생전에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과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을 앓은 병력도 기재돼 있다.

그의 아내 스카이 데일리는 지난 25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그는 몇 가지 건강 문제를 겪고 있었지만, 나는 우리가 이 문제를 극복할 것이라고 진심으로 믿었다"면서 "나는 그의 힘에 대해 큰 믿음을 지녔고 아직 우리에게 더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호건을 기리기 위해 8월 1일 플로리다의 모든 공공건물에 조기를 게양하도록 했다면서 "플로리다에서는 헐크 호건의 날"이라고 선언했다.

호건은 프로레슬링 역사상 최고의 스타로 꼽히며, 특히 1980년대 중반부터 링 위에서 극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프로레슬링을 대중적인 스포츠로 발돋움시켰다.

그의 장례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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