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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떠난다" 손흥민 '깜짝 선언'…홍명보도 입 열었다

입력 2025-08-02 13:20   수정 2025-08-02 13:33


한국 축구대표팀을 지휘하는 홍명보 감독(56)이 손흥민(33)을 향해 "뛰는 무대보다 경기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10년 동행'을 마무리하는 손흥민을 향한 조언이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 감독은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다는 소식을 보도를 통해 봤다"라며 "손흥민은 정말 대단한 선수다. 앞으로 EPL 무대에서 손흥민처럼 득점왕까지 차지하는 그런 한국 선수가 또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손흥민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IFC 더포럼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서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라고 최근 불거진 이적설에 대해 답을 내놨다.

이번 결정으로 손흥민은 2015년 8월부터 시작된 토트넘과 인연을 10년 만에 마무리하게 됐다. 올해 1월 토트넘과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이 발동돼 내년 여름까지 뛸 수 있었지만 손흥민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번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마지막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해부터 토트넘과 연장 계약이 미뤄지며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페네르바체, 갈라타사라이(이상 튀르키예) 등 다양한 이적처가 루머로 떠다녔다. 최근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 FC)가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손흥민은 기자회견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저에게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기에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게 컸다"라고 말해 LA FC로 마음이 기운 듯한 자세를 취했다.

손흥민이 LA FC에 새 둥지를 차린다면 내년 북중미(미국·멕시코·캐나다)에서 열리는 월드컵 본선 티켓을 확보한 홍명보호에는 좋은 영향을 가져다줄 전망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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