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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조선 없었으면 관세협상 평행선 달렸을 것"

입력 2025-08-03 17:49   수정 2025-08-04 02:11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사진)이 “조선업이 없었다면 미국과의 관세협상이 평행선을 달렸을 것”이라고 3일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한·미 조선 협력을 의미하는 ‘MASGA모자’를 공개하면서 “한국이 다방면에 걸쳐 조선 쪽에 많은 연구와 제안이 돼 있다는 것을 미국은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마스가 모자를 제작했고,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을 만날 때 이 모자를 들고 갔다.

김 실장은 “우리가 조선 협력 아이디어를 아주 구체적으로 제시하자 러트닉 장관이 깜짝 놀랐다”며 “(1500억달러로 합의한) 조선업 펀드는 2000억달러도 가능하다고 제안했었다”고 했다. 러트닉 장관은 한국의 마스가 제안에 “훌륭한 생각(그레이트 아이디어)”이라고 답했다고 김 실장은 전했다. 김 장관 등은 러트닉 장관에게 미국 조선소 신설, 현지 조선소 인수, 미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방안 등을 제안했다고 했다.

김 실장은 3500억원 규모 대미 투자 펀드에 대해 수익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사업 발굴, 기획, 구매 보증까지 서는 형태라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상업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농산물 추가 개방에 대해서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재확인했다. 김 실장은 “쌀 소고기 시장을 추가 개방하지 않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면서도 “이번엔 최선을 다해 (개방을) 막았지만 내부적으로 공론화는 어느 정도 해야 한다”며 관련 논의가 이뤄질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시사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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