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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與, 하루 만에 시총 100조 날린 '주알못'…개미와 전쟁 선포"

입력 2025-08-03 17:55   수정 2025-08-03 18:27


국민의힘은 3일 세제개편안 발표 여파로 국내 증시가 급락한 데 대해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관세 협상 타결을 자화자찬하더니 이제는 뜬금없이 개미투자자와의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며 "하루 만에 시가총액 100조원을 날린 '주알못'(주식에 대해 알지 못하는)"이라고 비판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부와 민주당이 세금 35조6000억원을 걷겠다며 발표한 세제개편안으로 하루 만에 시총 100조원이 증발됐다"며 "법인세와 증권거래세 인상, 양도세 대주주 기준 50억원에서 10억원 강화 등 이재명표 세제 폭주가 시장을 직격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전 거래일보다 3.88%와 4.03% 급락했다. 이는 지난 6월4일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최대 낙폭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병기) 원내대표는 시장의 충격이 악재로 돌아오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하며 재검토를 시사했지만 주식 투자도 해 본 적 없다는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주식시장 안 무너진다'며 천하태평"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도 공세에 나섰다. 김문수 후보는 페이스북에 "정부는 국민에게 증시 계엄령 수준의 조세 폭탄을 던졌다"며 "이재명 정부가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던 것을 믿었던 국민들만 또다시 기만당하고 바보가 된 것인가"라고 짚었다.

장동혁 후보도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대주주 주식 양도세 과세 기준 하향·증권거래세율 인상·배당소득 분리과세 개편안 등을 들어 "경제는 실험 대상이 아니다"라며 "제발 정신 차리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주진우 후보는 "116조원을 하루에 날려 먹고도 정신 못 차린 민주당"이라며 세제개편안 재검토에 부정적인 진성준 정책위의장을 두고 '무식한 자가 용감하다고 했다. 만용으로 개미투자자만 골병 들게 생겼다'"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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