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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잘 울어서 더 좋아"…예일대 정신과 교수의 조언 [건강!톡]

입력 2025-08-04 16:13   수정 2025-08-04 16:49



tvN '유퀴즈'에 출연한 미국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나종호 교수가 토트넘 고별전에서 눈물을 쏟은 손흥민에 대해 "저는 손흥민 선수가 잘 울어서 더 좋다"고 말했다.

나 교수는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자가 태어나서 세 번만 울 필요는 없다"면서 "하루에 세번 울어도 괜찮다"고 강조했다.

그는 "손흥민 선수는 잘 우는 남자도 충분히 강인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면서 "그동안 너무 고생많았다"고 다독였다.

'울보' 손흥민은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토트넘 고별전에서 65분간 그라운드를 누비고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후반 20분 손흥민의 교체를 알리는 사인이 나오자 약 2분간 경기가 멈춘 가운데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단 한명 한명과 포옹했다. 토트넘과 뉴캐슬 선수들까지 그의 등을 두드렸다.

손흥민은 벤치에 앉아 눈물을 훔쳤다. 6만여명의 관중이 "손흥민, 손흥민"이라며 그의 이름을 연호했다.

양팀은 막판까지 공방전을 펼쳤지만,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전성기를 보냈다.

손흥민의 다음 행보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FC(LAFC)로의 이적을 점치고 있다.

한편 정신과적 측면에서 볼 때 눈물은 감정을 해소하는 강력한 도구다.

눈물은 반사적 눈물, 지속적 눈물, 감정적 눈물이 있는데 이중 감정적인 눈물은 잠재적으로 가장 많은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한다. 눈물을 흘리면 엔도르핀이라고 알려진 옥시토신과 내인성 오피오이드(endogenous opioids)를 방출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눈물을 흘리는 과정에서 스트레스와 함께 불필요한 호르몬이 배출된다고 한다.

눈물을 흘린 후에는 한결 마음이 가벼워지고 감정적으로 안정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것도 이런 이유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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