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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 없으면 악수 안한다"더니…정청래, 국힘 예방 '패싱'

입력 2025-08-05 07:12   수정 2025-08-05 07:56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가 5일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민석 국무총리, 범여권 4개 야당 대표를 예방한다. 국민의힘은 예방 대상에서 빠졌다.

민주당에 따르면, 정 대표는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과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 진보당 김재연·사회민주당 한창민·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를 차례로 만나 인사를 나눈다.

대표 취임 후 첫 예방인 만큼 정 대표는 각 당에 민주당과의 협력과 공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예방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민주당 관계자는 "국민의힘은 현재 당 대표 선거가 진행 중이고, 대표가 선출된다고 하더라도 만남이 있을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지난 2일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지금은 내란과의 전쟁 중이며, 여야 개념이 아니다. 사과와 반성이 먼저 있지 않고서는 그들과 악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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