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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 했는데 이제는 '환경실무원'…미화 근로자 명칭 통일

입력 2025-08-05 09:38   수정 2025-08-05 09:39


정부청사에서 미화 업무를 맡는 공무직 근로자들이 앞으로는 '환경실무원'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게 된다.

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청사 관리 주무부처인 행안부는 지난달 8일 열린 2분기 노사협의회에서 미화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직 근로자의 명칭을 '환경실무원'으로 통일하기로 공무직 노동조합과 합의했다.

그동안 이들은 '이봐요', '저기요', '아저씨', '아줌마' 등 제각각의 호칭으로 불려왔다. 이에 이들이 불쾌감을 느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호칭 통일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노사 양측은 해당 문제를 협의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한 끝에 새로운 공식 명칭을 정했다.

현재 서울·세종·과천·대전 등 정부청사와 행안부 소속기관에 고용된 공무직 근로자는 약 3870명으로, 시설관리·미화·경비·안내·행정보조 등 업무를 맡고 있다. 이 중 미화 업무 종사자는 청사 내 약 900명, 소속기관 내 140여명 수준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정부청사에서 청소하시는 분들이 공무직인데 이들에 대한 명칭이 애매하다 보니 아저씨, 아줌마 등으로 부르는 경우가 있었고, 공무직분들이 기분 나빠하는 경우가 있었다"면서 "명칭을 '환경실무원'으로 바꿔 부를 수 있도록 청사마다 이를 알리는 안내방송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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