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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까지 물 찼는데…폭우에도 음식 배달하는 라이더 '화제'

입력 2025-08-05 11:30   수정 2025-08-05 13:48



지난 3일 광주·전남에서 밤사이 257㎜가 넘는 비가 쏟아지며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5일 광주시전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4 오전 6시까지 비 피해 관련 신고는 광주 173건, 전남 406건이다. 사망 사고는 1건 있었다.

전남에서는 도로가 잠기고 집이 침수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런 가운데 광주 한 배달 라이더가 침수된 도로에서 배달 음식을 업자에게 건네받아 오토바이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역시 배달의 민족'이라는 제목으로 물살을 가르고 배달 음식 봉투를 건네받아 다시 거센 물을 건너가는 라이더의 모습이 공개됐다.


네티즌들은 "허리까지 물이 차는데 너무 위험하다", "저러다 큰일 나겠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날 폭우로 함평군 대동면 주택이 침수돼 홀로사는 할머니 1명이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같은 날 무안군 한 주택도 물에 잠겨 구조대원들이 보트로 집에 있던 남성 1명을 구조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무안군 현경면 한 하천 인근 농로에서 물길을 내던 60대 남성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광주에서도 인명구조 신고가 14건 접수되면서 소방당국이 31명을 대피시켰다.

당시 광주·전남 지역 누적 강수량은 운남 257.5㎜, 광주 197.5㎜, 담양 봉산 196㎜, 구례 성삼재 188.5㎜를 기록했다. 시간당 강수량도 무안 운남 지역은 142.1㎜를 기록했다.

현재 폭우가 잦아들면서 호우 특보가 해제되고, 통제된 도로도 소통을 재개된 상황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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