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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진료 요청' 질병 관심 집중…방치하면 실명·뇌졸중 위험

입력 2025-08-06 11:05   수정 2025-08-06 11:19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뇨망막증과 경동맥협착증 외부진료 허락을 요청한 사실이 전해지며 해당 질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변호인 김계리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이 당뇨망막증 치료를 위해 주사 치료를 13차례 받았으며, 마지막 치료는 3개월 전이라고 밝혔다. 변호인 측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 위험이 있다"며 서울구치소에 외부 진료 허가를 요청했다.

당뇨망막증은 망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되는 당뇨병 합병증으로 실명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길수록 발생 위험이 커져 30년 이상이면 90%에서 나타난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진행되면 황반 부종으로 심각한 시력 저하가 생길 수 있다. 진단에는 안저검사, 형광안저혈관조영, 빛 간섭 단층촬영이 사용되며, 치료는 혈당·혈압 조절과 함께 레이저 광응고술, 항체 주사 요법이 시행된다.

윤 전 대통령이 진단받았다는 경동맥 협착증은 죽상동맥경화가 주원인으로,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과 함께 흡연과 음주가 질환 진행을 촉진하는 요인이다. 경동맥의 절반 이상이 좁혀져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일과성 허혈 발작으로 일시적 시력 소실, 언어 장애, 팔다리 마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흡연과 과음은 금물이며 정기적인 안과검진과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과 예방 관리가 중요하다.

뇌졸중은 한 번 발생하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질환이다.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 그리고 평소 생활 속 예방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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