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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수익 줄었는데…카뱅, 2분기 최대 순이익

입력 2025-08-06 17:29   수정 2025-08-07 01:13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가 올해 2분기 1300억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내며 2분기 기준 최대 실적 기록을 썼다. 가계대출 억제 정책의 영향으로 대출로 벌어들이는 이자수익이 줄었지만 자금 운용 등을 통한 비이자수익이 급증한 결과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2분기 순이익이 126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202억원)과 비교해 5.1% 증가했다. 지난 1분기(1374억원) 대비 순이익이 줄었지만, 2분기 기준으로는 2017년 출범 이후 최대다.

호실적을 이끈 것은 비이자수익이다. 카카오뱅크의 2분기 비이자수익은 작년 2분기 2195억원에서 올해 2분기 2808억원으로 613억원(27.9%) 급증했다. 특히 카카오뱅크가 채권, 수익증권 등을 운용해 얻은 ‘투자금융자산 손익’은 작년 2분기 1348억원에서 올해 2분기 1810억원으로 1년 새 462억원(34.3%) 불어났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으로 대출을 내주기 어려워지자 카카오뱅크가 수신으로 조달한 자금을 금융자산 투자에 활용한 점이 투자금융자산 손익 증가를 이끌었다. 카카오뱅크의 금융자산 투자 규모는 잔액 기준 작년 2분기 말 15조1000억원에서 올 2분기 말 25조2000억원으로 66.9% 늘었다. 반면 대출로 벌어들인 이자를 뜻하는 ‘여신 이자수익’은 같은 기간 5146억원에서 4972억원으로 3.4% 감소했다.

대출의 수익성과 건전성이 동시에 악화한 점은 해결할 과제로 꼽힌다. 카카오뱅크의 순이자마진(NIM)은 지난 1분기 2.09%에서 2분기 1.92%로 한 분기 만에 0.17%포인트 급락했다. 연체율은 같은 기간 0.51%에서 0.52%로 올랐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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