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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OTT '1위' 될까…웨이브 대표에 서장호 CJ ENM 본부장

입력 2025-08-07 17:53   수정 2025-08-07 18:02


웨이브와 티빙의 합병 가속화될 전망이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 운영사인 콘텐츠웨이브 새 대표로 서장호 CJ ENM 콘텐츠 유통 사업본부장이 선임됐다.

콘텐츠웨이브는 7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서 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웨이브와 CJ ENM 측은 서 신임 대표를 티빙·웨이브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양사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서 신임 대표는 CJ ENM 콘텐츠 유통사업본부를 장기간 총괄하며 K-콘텐츠 글로벌 유통 전략을 이끌어 왔다.

서 대표는 "효율적인 유통 전략과 투자를 통해 콘텐츠 지식재산(IP) 다양성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6월 CJ ENM·티빙과 웨이브 간 임원 겸임 방식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웨이브는 이번 임원 선임을 계기로 티빙과의 시너지 창출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방침이다.

콘텐츠웨이브의 최대주주인 SK스퀘어는 이날 웨이브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SK스퀘어는 티빙과의 통합 'K-OTT' 출범을 위한 준비 작업을 마쳤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SK스퀘어는 콘텐츠웨이브에 75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티빙의 최대주주 CJ ENM이 SK스퀘어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웨이브의 전환사채 중 500억원을 인수한다. 이로써 콘텐츠웨이브에 대한 SK스퀘어의 누적 투자액은 1750억원, CJ ENM은 1500억원이 된다.

웨이브와 티빙은 '통합 K-OTT' 출범 전 마케팅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 웨이브와 티빙은 두 플랫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이용권'을 출시했다. 동시에 CJ ENM 일부 콘텐츠를 웨이브에 공급하는 등 다각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향후 지상파와 종편의 예능, 드라마 등 콘텐츠 교류도 확대할 계획이다.

같은 달 국내 주요 OTT 점유율은 넷플릭스 40%, 쿠팡플레이 21%, 티빙 17%, 웨이브 7%, 디즈니플러스 6% 순이다. 웨이브와 티빙의 통합이 완료되면 토종 OTT 점유율로는 1위가 될 전망이다.

CJ ENM 관계자는 "이번 대표 선임은 콘텐츠 다양성을 확보하고 및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며 두 플랫폼의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티빙과 웨이브를 경쟁력 있는 K-OTT로 성장시켜 글로벌 진출 속도를 앞당기고, 지속가능한 K컬처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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