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701.31
(8.67
0.18%)
코스닥
941.62
(7.36
0.78%)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조용한' MBK, 국내외 투자활동 활발…올해 벌써 1조원 회수

입력 2025-08-08 13:56  

이 기사는 08월 08일 13:5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홈플러스 사태로 활동이 위축됐던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다시 움직이고 있다. 국내외에서 투자금을 회수하고, 신규 투자를 단행하는 등 활발한 모습이다. 올해 들어 1조원 이상의 투자금 회수(인수금융 상환 제외)에 성공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는 이달 초 홍콩 통신업체 HKBN 잔여 지분을 차이나모바일에 매각해 4000만달러(550억원)를 회수했다. HKBN은 MBK가 바이아웃 3호 펀드로 투자한 회사다. MBK는 2016년 글로벌 PEF TPG캐피탈과 1조3000억원에 홍콩 통신사 워프티앤티(WTT)를 공동 인수하고 2년 뒤 HKBN에 매각했다. WTT 투자금액 중 일부를 HKBN의 소수 지분으로 갖고 있었으나 이번 매각으로 HKBN 포트폴리오를 완전히 정리하게 됐다.

바이아웃 4호 펀드의 포트폴리오인 일본 전자부품 업체 구로다그룹 투자금도 전부 회수했다. MBK는 2017년 11월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구로다전기의 지분 68%를 공개매수 방식으로 약 6700억원에 인수하고, 2018년 잔여 지분을 모두 공개매수해 상장폐지했다. 구로다전기를 비상장사로 전환한 뒤 지분 100%를 가진 모회사 구로다그룹을 지난해 12월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IPO)하며 투자금을 회수했다. 올해 상반기 구주매출을 통해 회수한 금액은 2억3200만달러(3200억원)다.

스페셜시추에이션(SS) 2호 펀드로 투자한 SK온과 항공기 컨테이너 리스회사 보하이 리싱의 소수 지분도 매각해 각각 3억600만달러(5000억원), 1억3000만달러(1800억원)를 회수했다. MBK는 2023년 6월 블랙록, 카타르투자청 등 재무적 투자자(FI)들과 함께 SK온의 프리 IPO 투자에 참여했다. MBK SS 2호는 당시 SK온이 발행하는 전환우선주(CPS) 4575억원어치를 인수했다. 지난달 말 SK이노베이션이 FI들에 투자원금에 연 내부수익률(IRR) 10% 수준을 붙인 금액을 전액 현금으로 갚으면서 MBK는 20%대 후반대 수익률을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

신규투자도 진행 중이다. 최대 80억달러(약 11조원) 규모로 조성중인 바이아웃 6호 펀드로 고려아연에 투자했으며, 지난 2월에는 일본 반도체 장비·기판 제조사 FICT도 9400억원에 인수했다.

MBK 관계자는 "일본을 제외한 동북아시아의 인수합병(M&A) 시장이 전반적으로 정체돼 있는 상황에서도 꾸준한 투자 회수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송은경 기자 nora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